2011년 초여름 우리들은 소녀시대를 촬영하기 위해서 서울로 향했다.

도쿄의 벚꽃은 이미 졌지만 서울은 때마침 만개.

하지만 기온은 10도 전후로 날씨는 흐리고 때때로 약한비.

그리고 첫번째 촬영은 야외.

한때는 예정을 급거 변경해서 실내에서 촬영하자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멤버 9명이 모이자 현장의 분위기가 급상승.

야외에 나가자「大丈夫です!(괜찮습니다!)」라고 효연이 웃는 얼굴로 일본어로 말해줬지만 바람은 차가웠다.

하지만 그녀들의 프로의식에 불이 붙었는지 모델에 지지 않는 포즈를 일제히 보여주는 모습은 압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촬영이 한번에 가능하게 되어 그룹으로서 소녀시대가 가지는 매직을 피부로 느낀 순간이었다.

소녀시대가 한국에서 데뷔한 것은 2007년.

그때까지의 걸그룹은 룩스 중시로 실력이 없다는 세상의 인식을 바꿀 정도로

노래와 댄스가 평가 받아 한국 음악시장의 기록을 계속해서 바꿔 놓았다.

일본 데뷔는 작년. 오리콘 연간 싱글 랭킹 신인부문 제 1위를「Gee」 제 2위를「Genie」로 독점.

올해에는 3번째 싱글「MR.TAXI」로 첫 일본 오리지널곡이라는 신경지도 개척했다.

이제는 소녀시대는 아시아만의 것이 아니라, YouTube에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 눈깜짝 할 사이에 팬층이 글로벌화 한다.

「파리콜렉션에서 다른 에디터들로부터 K-POP과 소녀시대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될 날이 올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라고 말하는 것은 한국 보그를 창간하고 현재는 한국판 보그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미국인의 진 크렐.

「소녀시대는 아시아에서 태어난 글로벌한 팝」이라고 음악 라이터의 와카바시 메구미는 설명한다.

그런 그녀들의 본모습은 개성풍부.

촬영 전에 사복모습으로 등장한 태연은 플로라한 원피스에 볼레로를 입고 있다고 생각하면,

수영은 전신 블랙에 가죽 점퍼를 입고 있었다.

가지고 있는 백도 각각으로 셀린느, 발렌시아가, YSL, 지방시 등 트렌드에 민감한 모습을 볼수 있었다.

한편으로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다리의 끝에는 댄서의 습성인지, 발을 편하게 해주는 플랫슈즈가 눈에 띄었다.

미국에서 자란 제시카에게 무심코 영어로「일 힘들죠?」라고 물으면

「저희들은 매일 최저 4시간은 연습하고 있지만, 연습생시대에는 10시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단련돼 있어요!」라고 밝게 말했다.

소녀시대의 안무에 참가하고 있는 댄서로 콜레오그래퍼인 나카소네 리네도 말한다.

「그녀들은 쉬워 보이게 춤추고 있지만 그것은 상당한 댄스의 기본이 없으면 할수 없는 움직임.

『MR.TAXI』의 핸들을 돌리는 동작도 사실은 운동용의 핸들을 사용해서 몇시간이나 연습했을 정도」

여기까지 고도의 완성된 기술을 가진 소녀시대의 앞으로가 궁금해 진다.

그러자 티파니로부터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영원이 "소녀시대"로서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모두와 자주 애기 하는 것이 한명 한명이 다른 활동도 하면서 소녀시대로서도 활약하고 싶다는 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창한 영어로 「We wanna go global(글로벌하게 활동하고 싶다)」라고 말을 남기고 다음의 촬영준비에 들어갔다.

음악만이 아니라 美의 기본으로서도 지금 아시아로부터 세계로 그녀들은 향하고 있다.

 

출처: 태연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