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gaonchart.co.kr/main/section/article/view.gaon?idx=10718&sgenre=opinion


이번 주부터 한 달간 2015년 한해 우리 대중음악시장을 마감하는 의미에서 매주 음악시장 부문별 결산 칼럼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가요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국내 걸그룹 시장에 대한 결산 데이터를 공개하고자 한다.  

*본 결산은 2015년 1월 1일부터 12월 첫째 주까지의 가온지수(매출) 데이터와 음반 판매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함.
(유닛 및 솔로 활동 매출 포함, 타 팀 가수와의 콜라보 및 OST 매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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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는 2015년 국내 주요 걸그룹의 음원 매출 성적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인데, 소녀시대의 음원 매출이 타 걸그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소녀시대의 노래 중에 올해 7월에 발표한 ‘PARTY’는 출시와 동시에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고, 8월에 발매한 ‘Lion Heart’는 주간차트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소녀시대-태티서가 12월에 출시한 ‘Dear Santa’는 첫 주에 9위로 차트에 진입했고, 10월에 출시한 태연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I”는 주간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렇듯 소녀시대는 2015년 한해 완전체와 유닛, 솔로 활동을 넘나들며 그 어느 해 보다 왕성한 활동을 한 것이 걸그룹 음원 매출 1위에 오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참고로 2014년 소녀시대의 걸그룹 음원 매출 순위는 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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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는 국내 주요 걸그룹의 음반 판매량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인데, 소녀시대의 음반 판매량이 2~4위 걸그룹들의 앨범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소녀시대가 ‘Lion Heart’ 와 ‘PARTY’, 태연의 솔로 ‘I’ 앨범을 주축으로 올해 총 39만 8천 여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다른 걸그룹과 상당한 격차를 벌렸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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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는 음원과 음반 매출을 50: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를 순위로 나타낸 것이다. (합산 방식은 필자가 모 지상파 방송국의 음원 순위 프로그램에 제안해

현재 사용 중인 방식을 차용 함, 예: 음원과 음반 부문 1위 걸그룹에게 부문별 최고 점수인 50점을 각각 부여하고 1위와의 매출 격차가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낮은 점수를 받는 방식임)


음원과 음반 매출을 합산한 결과 1위는 소녀시대(100점)가 차지했다. 앞서 리뷰 했듯이 음원 매출 부문과 음반 판매량 부문에서 압도적 1위에 오르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