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예술이다아니다를
판가름하기 전
나는 내가 걸어온 이 길이 예술이라고 생각했다.

예술이란
그 범위와 한계를 단정 짓지 어렵지만
우리 삶 속에 함께 숨 쉬고 있는
감정의 영향력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예술가이다』 중에서 
(수영 대학 레포트 中)


한 명이라도 욕심을 내고 악을 썼더라면 할 수 없었을텐데
아홉 명이 다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고 같이 있는게 좋고, 즐기면서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거에요
만약에 누구 한명이라도 눈에 불을 켜고 '꼭 성공해야돼' 라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오히려 그 마음이 활동하면서 더 부딪힐 수 있는 그런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근데 막 죽어라 욕심내고 그런 아이가 한명이라도 없었기 때문에 그게 너무 감사해요 
- 수영


제가 욕심이 많은 아이였는데요,
소녀시대 들어와서 욕심이 없어졌어요.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왜냐하면 내가 잘해야지 팀도 잘하는거고, 팀이 잘해야 저도 잘하는 거잖아요
당연히 욕심내는 것보다 열심히만 했던 것 같아요. 제 생각에도..
- 티파니


부모님이 될 수도 있고,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연인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중의적인 가사죠
듣는 사람한테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 해당될 수 있는 그런 가사인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또 우여곡절 끝에 데뷔를했지만 그 참 사랑에는 변함이 없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 수영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여덟 명의 좋은멤버들도 만나고 
이렇게 여자 아홉명이 잘 맞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여자들이니까 질투도 많고 하잖아요.
전 지금은 참 복받은 아이라고 생각해요
- 효연

프로그램 성격에 맞게. 출연자면 해야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 것을 방송을 4년을 했다고 했는데 이제 와서 좀 느끼는 것 같아요 
내가 누구인가가 중요한 것 보다는
내가 출연한 프로그램이 무엇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 써니

무대 하는게 너무 재밌어요.
즐겁고 재미있기 때문에 음악방송은 굉장히 열심히 하고
저절로 눈도 떠지고, 내가 가장 자신있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어떻게보면 그 안에서도 즐기는 방법을 찾았어요.. 찾고있는 중이기도 하고..
- 태연


음악하는 것을 정말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것 같아요. 무대서는 거랑.
그 마음으로 인해서 (힘든 것도) 다 참고 하는 것 같아요.
저희 언니도 그렇게 물어보거든요.
'언니..나 너무 힘들어 그만하고 싶어' 라고 했을 때
'너의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네가 음악을 네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크냐'라고 물었을 때..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힘들어도) 할 수 밖에 없습니다..(웃음)
- 티파니

사실 제가 방황하는 시기였어요
엄마가 돌아가신 지 2년 정도 됐었어요.
(방황이) 피크(절정)였던것 같아요.
그때 당시에는 몰랐어요. 약간, 되게 방황했어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근데 저한테 즐거움을 준 것은 딱(단지) 음악이었던 것 같아요.
- 티파니

아빠랑요 사실, 일하면서 되게 많이 멀어졌어요.
얘기 나눈 지 오래 됐어요.
저랑 아빠랑 같이 있었던 시간이 너무, 오래 안되더라고요 생각해보니까
이제 여기 온지 8년이 되니까..
좀.. 속상해요(울먹)
- 티파니

무대는 3분동안 나를 표현을 한다면
뮤지컬은 3시간 동안 나를 표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매력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되게 오랜 시간이잖아요. 3시간 내내 호흡을 끌어가는 것이..
관중과 주고 받는 에너지와 그 호흡이 너무나도 재밌어요.
그게 너무나도 매력 있는 것 같아요.
- 티파니

활동을 할 때, 스케줄이 많다 보면은
정말 잠도 못 자고 피곤하고 힘들고..
체력이나 마음이 되게 힘들어요.
근데, 그럴 때 마다 옆에 친구들을 보잖아요..
그러면은 똑같이 같이 고생하고 있고 같이 힘들어하고..
그런 동반자들이니까.. 그들을 보면서 좀 힘도 나고..
그들은 물론 저희 멤버들이고..
그래서 같이 있는 것 자체가 되게 힘이 되는 것 같아요.
- 제시카

멤버들이 있어서 정말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만약에 제가 혼자 노래를 하는 가수였다면.
이 자리에 올 수도 없었겠지만.. (혼자)감당을 절대 못했을 것 같아요.
멤버들이 정말 활력소이고, 비타민이고, 에너지고 그래요.
- 태연

이 일을 해야되고, 끝까지 가봐야 되고
그리고 사랑받은 만큼, 받고 있는 만큼 책임지고
나도 줄 수 있는 만큼 다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 써니

다른 스케줄보다도 팬들을 만나는 스케줄이 제일 행복해요.
졸고 있다가도 팬 사인회가 되면 되게 밝아져요.
왜냐면, 팬분들이 저희를보고 에너지를 얻는다면
저희도 팬분들을 봤을 때 에너지가 생기거든요.
너무나도 기쁘고 진심이 느껴져요.
그래서 피곤하다가도 '좀 더 참아야지. 좀 더 해야지' 라는 힘이 생겨요.
- 티파니

계속 그냥 소녀시대였으면 좋겠어요
당연한 것이겠지만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모습도
한창 떠오르던 때의 소녀시대였으면 좋겠고
그 나이가 되었을 때 '아 소녀시대가 그랬었지'라고 회상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왰으면 좋겠고..
- 태연

(10년 후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
저희가 나이가 들었을 때도 '네가 딸 낳으면 우리 딸이랑 같이 쇼핑도 다니고 그러자'고 했어요(제시카)
여전히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 추면서 그리고 또 연기를 통해서 저를 표현하면서 행복해 할 것 같아요(유리)
다들 '스물 여섯, 일곱, 여덟, 아홉 되면.. 이제 소녀시대 못하지않어?' 하고 항상 말씀을 하세요.
아니잖아요.. 할 수 있잖아요..(웃음)
저희만 뭉치고 준비가 되어있으면 할 수 있으니까 앞으로도 영원한 소녀시대가 되고 싶습니다.(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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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생극장(2011.11.21~24 방송)을 보면서..
소녀들이 인터뷰에서 했던 말들을 모아봤습니다.
^^;; 1년 전 방송이지만 문득 생각이나서 다시 찾아봤어요..
1년이나 지난 자료이긴 한데 올려도 될지... 걱정되네요.. 이게 첫 글이라서요..

인터뷰내용 그대로 타자로 입력하고.. 
편집이나.. 뭐 그런 부차적인 이유로 인해 필요한 부분은 조금씩 수정하고 올립니다~
직접 손으로 쓰고 수정하고 했기 때문에 오타나.. 뭐 그런게 있더라도 이해해주세요~(제가 꼼꼼한게 없습니다..)

미모만큼이나.. 마음까지 이쁜 아이들입니다^^;;


다 쓰고나니 유리, 윤아, 서현이는 없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