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세연 기자]


배우 강동원이 MBC FM4U '친한친구' DJ 태연에게 깜짝 메세지를 전했다.


강동원은 4월 25일 방송된 '친한친구'에 깜짝 목소리 출연했다. 이날은 DJ 태연의 마지막 방송으로 태연은 씩씩하게 진행하면서도 중간중간 눈물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강동원은 부산에 거주하는 청취자 강동원씨의 메시지에 이어 깜짝 등장, 태연을 놀라게 했다. 강동원은 "태연의 '친한친구'가 이번에 마지막이라고 하셔서, 수고 많으셨다는 인사를 드릴 겸 이렇게 인사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태연씨 수고 많으셨고,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셨다고 들었다. 수고 많으셨다. 마지막 방송 끝까지 마무리 잘 하시고 섭섭하셔도 끝까지 다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동원의 깜짝 목소리 출연에 눈물 방송을 이어가던 태연은 반색했다. 평소 강동원을 이상형으로 꼽아왔기 때문. 이는 프로그램을 떠나는 태연을 위한 제작진의 깜짝 선물이었고, 이 사실을 전혀 몰랐던 태연은 싱글벙글 했다.


또 제작진은 태연을 위해 소녀시대의 곡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를 청취자들의 음성으로 1절을 재녹음해 선보여 끝내 태연을 울렸다. 태연은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태연은 뮤지컬 '태양의 노래'와 소녀시대 해외활동 준비 등 스케줄상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태연은 '강인 조정린의 친한친구'에서 조정린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친한친구' 안방마님이 됐으며 강인이 하차하자 단독 DJ를 맡아왔다. 2009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안정적인 진행으로 호평 받았다.


태연 후임 DJ로 비스트 윤두준과 아이유가 임시로 마이크를 잡게 됐다. 아직 고정 DJ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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