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뉴스 앵커 도전 ‘실수해도 괜찮아~!’

[뉴스엔 김지윤 기자]


소녀시대 유리가 앵커로 대변신했다.

4월 9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 유리는 방송 도입과 말미부분에 앵커로 분해 '유치리 아침 뉴스'와 '마감뉴스'를 전했다.

앵커 특유의 포즈와 말투로 뉴스를 진행한 유리는 대본을 읽던 중 자신도 민망한 듯 혼자 낄낄 거렸고 힐끔거리며 대사를 몰래 봐 웃음을 선사했다.

또 G7 멤버들 역시 기자로 분해 각각의 뉴스를 전했다. 써니는 푸름이 소식을 단신으로 전하며 자신을 '단신기자'라고 소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나르샤는 노련한 솜씨로 유치리가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지역 주민을 즉석에서 인터뷰 했고 특유의 넉살로 마을 어르신을 '오빠'라고 부르는 등 서른살 '성인돌' 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병풍' 효민은 박대기 기자를 패러디한 밭대기 기자로 변신, "아이돌 촌은 비가 아니면 눈이 온다"며 물대포를 맞으며 뉴스를 전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물대포에 흠뻑 젖은 그녀는 "집에 보내달라"고 애원했고 끝내 뉴스에서도 편집되는 굴욕을 겪었다.

한편 이날 '청춘불패'에서 G7(소녀시대 유리 써니, 카라 구하라, 브아걸 나르샤, 포미닛 현아, 티아라 효민, 시크릿 한선화)와 노주현, 김신영, 김태우 등은 각각 팀을 나눠 봄나물 캐기와 아이돌촌 벽화 그리기에 열중했다. 또 일일 게스트로 출연한 구준엽은 G7의 특징을 잡아낸 캐릭커쳐 벽화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40923294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