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임유경·신세경, 2009년 중대 새내기 3인방

기사입력 2009-01-02 14:16 기사원문보기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아이돌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수영(19. 본명 최수영)과 ‘달래음악단’ 임유경(22), 배우 신세경(19)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09학번 새내기가 됐다.

지난해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입학 전형에 원서를 냈던 이들은 최근 합격 통지서를 받아들고 오는 3월부터 첫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소녀시대의 수영은 최근 영화 ‘순정만화’에서 이연희의 고교 단짝친구 ‘다정’역으로 처음 스크린에 진출, 숨겨둔 연기력을 뽐냈다. 지난 2005년 탈북한 뒤 탈북자 출신 여성 그룹 ‘달래음악단’으로 활동하다 솔로로 나선 임유경 또한 KBS FM 라디오 일일시트콤 ‘남남북녀’를 통해 시트콤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경은 SBS 드라마 ‘토지’를 비롯해 영화 ‘어린신부’ ‘신데렐라’ 등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 신예 스타로 발돋움했다. 탤런트 나혜미도 합격해 수영, 임유경, 신세경과 동기동창생이 됐다.

남한에서 첫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임유경은 “라디오에서 시트콤 연기를 하면서 가수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돼 연극영화과에 지원하게 됐다”며 “연기공부에 욕심이 컸는데 합격해서 너무 기쁘다. 당찬 대학생활의 모습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2009학번 새내기가 된 소녀시대의 수영, 임유경, 신세경(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