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의 지드래곤과 소녀시대가 미국 최대 K팝 컬처 페스티벌 ‘KCON 2014’(이하 ‘케이콘’)에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퓨즈TV는 로스 엔젤리스에서 9, 10일 양일간 펼쳐지는 ‘케이콘’ 페스티벌에 강한 기대감을 보이며 지드래곤과 소녀시대로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퓨즈TV는 “2012년 ‘케이콘’이 처음 시작 됐을 때 하룻동안 K팝 아티스트들이 워크샵, 팬미팅, 콘서트 등으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며, “올 해는 이틀간 축제가 이어져 각 아티스트 공연 역시 더욱 연장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케이콘’에서 지드래곤은 첫 날, 소녀시대는 둘째 날 헤드라이너로 주 무대를 꾸밀 예정. 퓨즈TV는 이들의 공연에 기대하며 각 다섯 개의 뮤직비디오를 게재해 미국의 K팝 팬들에게 “노래와 안무를 숙지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퓨즈TV는 지드래곤의 ‘크레용’, ‘삐딱하게’,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쿠테타’, ‘니가 뭔데’ 등 다섯 곡의 무대가 선보여질 것을 예상했다. 소녀시대의 곡으로는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미스터미스터(Mr.Mr.)’, ‘지(Gee)’, ‘소원을 말해봐(Genie)’, ‘더 보이즈(The Boys)’를 꼽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케이콘’은 케이팝 콘서트는 물론 식품, 패션&뷰티, 자동차, IT 등 콘서트와 컨벤션이 결합된 복합 한류 페스티벌. 지난 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Los Angeles Memorial Sports Arena)에서 열렸던 ‘케이콘 2013’를 통해 이틀간 총 2만 여명의 현지 한류 팬들을 불러 모으며 개최 2년 만에 미국에서 아시안 시장의 가장 큰 컨벤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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