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정용화-서현의 MBC '쇼! 음악중심' 공동 MC 모습이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를 통해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용서부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우결2'에서 풋풋한 애정을 쌓아가고 있는 씨엔블루의 정용화, 소녀시대의 서현은 19일 '음중'(연출 박현호) 스페셜 MC로 함께 자리한다. 소녀시대 유리와 함께 지난 3주간 '음중'의 MC 자리를 잠시 비웠던 티파니의 복귀가 개인 건강상의 문제로 어려워지는 바람에 '우결' 용서커플이 처형 티파니를 위해 발 벗고 지원사격에 나선 것.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음중' MC 모습을 '우결2'에서도 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우결2'의 강궁 PD는 "정식 '우결2' 촬영은 없다. 하지만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의 두 사람의 모습을 놓칠 수는 없어 6mm 카메라 2대 정도가 투입돼 현장을 담을 예정"이라 전했다.

이어 그는 "카메라는 있지만 의도적으로 미션을 주는 등의 장치는 없다. 두 사람 모두 MC 새내기 들인데 괜히 부담 갖고 실수라도 하면 어쩌나(웃음). 우리 욕심대로라면 많은 모습을 담고 싶지만 우리 프로그램을 위해 '음중' 방송사고라도 나면 큰일"이라며 "최대한 용서부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라 재차 강조했다.


강 PD는 "두 사람은 제작진이 시키지 않아도 항상 뭔가를 계획하고 준비해오는 커플"이라며 "본인끼리 모종의(?) 약속이 있었을지의 여부는 아직 제작진도 아는 바 없다. 두 사람은 항상 기대 이상의 장면을 만들어 내는 커플"이라 전했다.

용서부부의 '음중' MC 모습은 '우결2'에서 큰 분량을 차지하지는 않을 예정.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되 한 회 에피소드 전체를 차지할 정도는 아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한편 정용화-서현 용서부부의 공동 MC 모습은 '음중'을 통해 오후 4시 방송된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entertainment/201006/20100620/a6t7710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