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석, 음반 작업하다 칭찬 “100점 만점에 80점 주고싶어”

“소녀시대의 태연(사진)은 옥주현이나 박정아만큼 성장할 것.”

그룹 소녀시대가 ‘푸른 하늘’ 출신 유영석의 노래를 부른다. 4월 13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1집 활동을 마치고 개인 활동에 돌입한 소녀시대는 틈틈이 녹음작업을 하며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앨범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사랑 그대로의 사랑’ ‘네모의 꿈’ 김장훈의 ‘세상이 그댈 속일지라도’ ‘슬픈 선물’ 등 감성적인 발라드를 작곡한 유영석과 작업을 한다는 것.

유영석은 “만들어놓은 곡 중에 어린 친구들이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노래가 있었다”며 “마침 소녀시대 소속사 측에서 연락이 와 노래가 제 주인을 만났다”고 소녀시대와 작업을 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유영석은 노래를 가장 잘 부르는 멤버로는 태연과 제시카를 꼽으며 “특히 태연은 옥주현 씨나 박정아 씨와 같이 ‘디바’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소녀시대와의 작업에 대해 “100점 만점에 80점은 주고 싶다”며 “원래부터 소녀시대 팬이었는데 함께 작업을 하게 돼 기쁘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