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여러 소덕후들이 모여 수시로 갈아타는 소덕후를
지조없다 탓하며 매도하려하자
지나가던 용자께서 나서며 말하길

     "너희 중 단 한번도 다른 멤버를 보며 하악거리지 않은 자만이 이자에게 키워질을 하라"

하니 다들 부끄러워 키보드에서 손을 떼며 삼촌빠로 시작하여 초딩빠까지
하나씩 하나씩 로그아웃하고 오직 용자와 그 소덕후만이 남았더라

용자께서 소덕후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소덕후여 너에게 키워질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깐 자가 없느냐"

하니 대답하되

     "용자시여 없나이다"

용자께서 이르시되

     "나도 수시로 갈아타느니라 가서 소시 모두를 두루 사랑하거라"

                                                - 소시복음 막장 소시보고기절 中 -



제가 요즘 맴이 흔들린다고 이런거 만든건 아니지 말입니다 ㅡ_ㅡ
오해하시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ㅅ;

BGM : 여행스케치-기분 좋은 상상



여행 스케치 - 기분 좋은 상상
 
Loving you I'm loving you
 
어느날 천사가 너에게 와서 너의 소원 하나를
들어준다고 묻는다면 어떻게 말할래
커다란 종이비행기를 접어
그녀와 함께 타고 솜사탕 같은 구름에 가득 이렇게 쓰고 싶다고
 
Loving you I'm loving you
마음속에 고이 접어둔 말 사랑해 사랑해 생각만 해도 행복해
그리고 또 지우고 아마 천번은 더
그려왔을 소중한 내일을 함께 하자고 말할게

 
어느날 천사가 또 다시 와서 너의 소원하나를
들어준다고 묻는다면 어떻게 말할래
별빛과 달빛을 한아름 엮어
그녀의 미소처럼 화사한 머리핀을 만들어 앞머리에 꽂아주며

 
Loving you I'm loving you
그녀에게 듣고 싶은 그말  사랑해 사랑해 한번더 말하고 싶어
싱그런 장미보다 촉촉한 그대의
입술처럼 향기로운 꿈들을 함께했으면

 
꿈깨라 거울속에 비친 너희들의
모습을 봐 농담이 좀 지나친거 아냐
겉으론 어떤말을 못하겠니
선수같은 너희들 말을 어떻게 믿을수 있니

그렇게 배가 아프면 너도 우리처럼
기분좋은 상상해봐 모든게 다르게 보여

 
어느날 천사들이 모두 날개를 잃어버리고
다시는 소원을 말하지 못한다 해도
괜찮아 난 괜찮아 그때는 나만의
용기로 말할테니 그녀가 바로 너라고

 
Loving you I'm loving you
마음속에 고이 접어둔 말
사랑해 사랑해 생각만 해도 행복해

Loving you I'm loving you
그녀에게 듣고 싶은 그 말
사랑해 사랑해 말하고 싶어

Loving you I'm loving you

          

         

         

내 맘 나도 몰라요~ @===(~ ㅜ_ㅜ)~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