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납시다"…서현, 북한 예술단 컬래버 이어 방북 공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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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가수 서현이 평양행을 확정지었다.

20일 오후 발표된 '예술단 평양 공연 관련 남북실무접촉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160여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 레드벨벳 등과 함께 가수 서현의 이름이 포함됐다.

평양공연을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하려고 한다는 통일부의 입장이 밝혀지고 우리 측 수석대표가 가수 겸 작곡가 윤상으로 확정되자 서울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예술단 공연 무대에 올랐던 서현의 이름이 물망에 오른 바 있다. 많은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은 채, 서현은 방북 공연 남측 예술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현은 지난달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공연 피날레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여성 중창단원의 신호에 맞춰 등장한 서현은 북한 중창단과 화음을 맞추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다시 만납시다'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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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은 '만났다 우리 헤어져 가도/해와 별이 찬란한 통일의 날 다시 만나자' 등의 가사를 함께 부르며 북한 단원과 마주보고 손을 잡았다. 남측과 북측이 함께한 공연에 관객 및 고위 관계자들도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무대를 마친 서현과 단원들은 포옹을 나눴고 북측 악단장과 서현이 무대 위에서 오랫동안 악수를 나누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다.

특히 서현이 서울 공연 당일에 출연 제안을 받았으며 리허설도 없이 무대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끌었다.

당시 청와대 측이 "북 측에서도 소녀시대가 인기라고 들었다"고 이유를 밝힌 만큼 북한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현이 이번 평양 공연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양에서 우리측 예술인이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2005년 조용필 단독 콘서트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할 예정이며,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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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 지난 서울 북한 삼지연 예술단 합동공연 이어서


남한 예술단의 북한 평양 공연(2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나라의 큰일에 2번이나 연속 참석하게 되었네요.


북한에서 소녀시대가 인기가 좋아 막내가 대표로 참석하는 모습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