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GENERATION INTERVIEW

작년이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일본을 석권한 소녀시대.
이번 일본에서의 라이브 투어는 아시아를 포함해 그들의 실력을 보여줄만한 것이 될 것이다.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MR.TAXI / Run Devil Run」,  앨범「GIRLS' GENERATION」을 내걸고 일본에도 본격적으로 소녀들의 시대가 온다
.

- 4월 모일, 한국에서 

일본에서 콘서트 투어가 결정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멤버들 모두 : 감사합니다!!
팬분들도 고대하셨던 것 같은데, 임하는 자세를 말씀해 주세요.
제시카 : (주위를 둘러보며) 나부터 말해도 돼?
조금 있으면 시작하는 투어는 모두와 함께 여행을 가는 듯한 기분이라서, 매우 기다려져요!
효연 :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되요.. 
티파니 : 효연이는 갑자기 먹거리를 (웃음) 저는 일본 팬분들을 만나뵙는 것이 기대가 되요.
수영 : 저는요...
유리 : 유리입니다!
수영 : 아, 못됐어, 먼저 말하구 (웃음) 이런건 먼저 말하는 쪽이 유리하거든요! (멤버가 9명이나 있어서 말하는 게 겹치므로)
유리 : (웃음)
새 앨범의 수록곡을 처음 들려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기대되요. 빨리 준비해서 빨리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수영 : 그럼, 이번에는 나!
일본 스탭분들과 함께 도는 첫 투어이기 때문에, 팬분들을 만나는 것도 기대되구요, 스탭분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기대가 됩니다.
서현 : 「GENIE」를 발표했을 적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꿈은 무엇인지를 질문받아서 일본투어라고 대답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꿈이 이뤄져서 너무 신기해요. 기대됩니다!
써니 : 일본투어는 처음인데요, 한국에서 한 번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것을 베이스로 삼고 싶어요. 저희들에게 두번째. 일본에서는 첫번째가 되는 이번 투어는 더욱 더 파워업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매우 기대됩니다!
윤아 : 일본에서는 도쿄에 있는 일이 많았는데, 도쿄 이외의 일본을 조금 더 알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도쿄 뿐만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많은 팬분들과 만나고, 일본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너무 들떠 있어요!
태연 : 저는요, 펜분들이 흔들어 주시는 야광봉 불빛이 너무 좋아요! 관객석이 가득 차서 모든 분들이 야광봉을 일제히 흔들어 주실 때의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일본투어를 한다고 들었을 때, 어떠했나요?
태연 : 해냈다!
티파니 : 이렇게요. (태연에게) 다시 한 번 말해 봐, 하나 둘,
태연 & 효연 : 해냈다!
수영 :  처음 들었을 때에도 기뻤구요, 한 군데씩 공연장이 결정될 때마다 아~ 이 무대에서도 서게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두근두근 거렸어요.
서현 : 처음 들었을 때요? 빨리 실현이 될지 어떨지 잘 몰랐지만 저희들은 일본에서 투어를 하는 것이 꿈이었어요. 그런 꿈이 이렇게 빨리 이뤄져서 매우 신기했고 제대로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콘서트 경험도 있을텐데, 일본 콘서트 투어라고 듣고 무엇인가 다르게 느껴졌어요?
태연 : 저희들보다도 먼저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한 선배님들의 이야기로는 일본의 콘서트 환경이 매우 좋고, 지역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다르니까, 횟수를 거듭할수록 점점 열기가 달아오를거야 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것도 기대하고 있어요.
(인터뷰어가 갑자기 통역사분에게) 정말로 동시에 통역하시네요.
효연 : [일본어로] 대단하네요~ (웃음)
 (천천히 수영이 통역사분에게 녹음기를 둔다)
효연 : [일본어로] 아, 일본어 공부!
수영 : [일본어로] 공부, 공부.
이야기가 옆으로 새었어요. 그럼, 윤아양은 어때?
윤아 :  너무 신기한 기분이었어요. 수영언니가 말한 것처럼 한 군데씩 공연장이 결정될 때마다 '아~ 정말 일본에서 투어를 하는구나'라고 조금씩 실감했어요.
써니 : 아~ 또 다른 멤버가 거의 다 대답해버렸네요...
윤아 : 이럴 때에는 멤버가 많으면 곤란해요... 누가 먼저 말해버려.
멤버들 모두 : (웃음)
써니 : 솔직히 말하자면 해외에서 콘서트 경험은 있어도 투어는 처음이라서 조금 걱정되는 것도 있었어요. 지금까지 접해온 한국 관객분들과 다르지 않을까라는 걱정이요. 하지만 역시 해외에 있어도 저희 팬분들은 한결 같을테니까, 저희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기뻐해주실거라 믿으며 (투어) 준비를 하고 있어요.
소녀시대 일본도래!라고 이목을 끈 2010년 8월 25일 아리아케콜로시엄 쇼케이스, 그리고 그 후로 「SM TOWN LIVE in TOKYO」(2011년 1월 25일/26일, 도쿄 국립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등도 경험했는데 일본 관객분들은 어떘나요?
효연 : 정말 집중해서 무대를 보시더라구요! 물론 집중하면서 동시에 응원도 해주세요. 일본 팬분들은 저희들이 노래할 때에는 집중하며 보고, 무대가 끝난 후에 한꺼번에 많은 성원을 해주시는 분이 많으세요. 그런 모습에 너무 감동했어요!
수영 : 처음 일본에서 콘서트를 했을 때에는 팬분들이 한국처럼 구호를 해주셨어요. 일본가수 팬분들도 정해진 구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응원구호였으니까요, 어떤 의미로는 한국 문화이잖아요. 그걸 모두 한국어로 외우셨어요. 예를들어 「GENIE」에서 "소원을 말해봐~"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소절을 부른 후에 일본팬분들이 "말해봐"라고 말해주시거나.
매니저 : [한국어로] 말해봐!!
효연 & 티파니 & 써니 : 저렇게!  (매니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태연 : 팬분들이 그렇게 어려운 안무를 어떻게 외우는지 물을 때가 있는데요, 제 입장에서 보자면 응원 목소리라든지 응원방법을 외우는 것도 꽤 힘들겠더라구요!
그것이 가장 처음이었다는 거네요. 팬들이 (구호, 응원을) 찾아보며 외웠군요.
태연 : 그래요!
유리 : 그땐 정말 감동했어요! 처음에는 (팬분들이) 저희 노래를 알고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응원 구호를 외우고 와주셔서 놀랬어요.
모두 한국에서는 남성팬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일본에서 소녀시대는 여성팬도 상당히 많네요. 여성은 당연히 여러분들을 보고 패션 같은 것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번에 의상 같은 것에 볼거리가 있나요?
멤버들 모두 : (의상은) 아직 정해진게 없어요! (웃음)
윤아 : 안타깝네!
유리 : 패션에 볼거리가 있어도, 따라하기 힘들 거에요.
제시카 : 꽤 화려한 의상도 있으니까!
티파니 : 재작년에 한국에서 투어를 했을 때도 그랬는데, 의상 갈아입기나 세트가 볼거리 중 하나였어요. 이번 일본투어에서도 의상은 기대할만 할거에요~ 저희들 소녀시대 콘서트는 의상을 보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그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군요.
유리 : 네.
태연 : 저희들도 기대되요.
콘서트를 할 때, 의상을 입는 것에 관해서 이런 식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든지 그런 것이 있어요?
서현 : 음~.
※ (써니의 주위에 벌레가 날아다녀서 써니가 떠듬) 
다른 멤버들 모두 : 써니야!!
써니  [일본어로] 죄송합니다!
일본어 잘하네요!
멤버들 모두 : (웃음)
자 그럼, 서현양.
서현 : 무대에 설 때는 각자의 개성보다도 멤버가 하나로 뭉쳐보이는 인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의상을 통일하는 일이 많아요. 그런 점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티파니 :  의상도 무대에서는 빠질 수 없는 것 중에 하나이거든요. 노래, 퍼포먼스, 댄스등과 똑같이 저희들에게 의상도 하나의 중요한 표인트!
제시카 : 무대에 서는 저희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들을 기회는 별로 없기 때문에, 각 도시에 갈 때 저희의 라이브 목소리를 많이 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들이 감동을 전해드릴 수 있다면 기쁠거에요.
아, 제시카양 멍하고 있었죠? (웃음) 의상 이야기가 라이브 이야기로 (웃음)
제시카 : 아~ 죄송해요! 맘대로 화제를 바꿔버렸네 (웃음)
다른 멤버들 모두 : (웃음)
수영 : 아까 의상 이야기가 나왔는데,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예전에 이글스가 내한했을 때 콘서트를 보러 갔는데요, 멤버는 와이셔츠와 헌옷 같은 숏팬츠를 입고 등장해서 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특별한 연출이 없어도 너무 감동해서 의상이나 특수효과가 없어도 감동시킬 수 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볼거리가 있는 화려한 의상도 좋지만 그 이상으로 저희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도 주목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번 일본에 가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거리를 걸어가고 있으면, 일본 패션이라든지 좋아하나요? 그렇다면 어떠한 점이?
효연 : 개성적이에요. 특히 여성은 나이에 관계없이 모둔 분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스타일!이라고 한 마디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성적인 것 같아요.
제시카 : 일본에는 레어템도 많아서 무심코 사게되요. 저희들도 믹스매치 패션을 자주 입거든요.
수영 : [일본어로] 겹쳐입기가 재미있어요. 일본분들은 겹쳐입기를 잘하시더라구요.
[한국어로] 색을 맞추는 것도 잘하시구요. 양말과 구두도 잘 맞추시는 것 같아요.
유리양은 어떄요?
(유리, 졸고 있음 zzz)
효연 
 : [일본어로 ] 유리짱, 졸려! (촬영 2건과 잡지 취재 2건을 진행한 후라서) 
유리 : 괜찮아! (웃음)
저희들이 일본에 가면 시간이 빌 때마다 쇼핑을 하러가요! 일본 사람들은 자신의 개성에 맞춘 스타일링도 능숙해요! 특히 일본 여성들은 패션에 관심이 높잖요. 잡지 종류도 많고 패션 정보도 많고.일본에 가면 여러가지 공부가 되요. 
서현 : 패션이라는 것은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죠. 일본분들은 자신한테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기표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생각대로 차려입는 모습을 보고 일본 여성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패션도 독특한 것이 많아서 저도 이런 패션을 접목해 보면 재미있겠구나 하고 생각되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티파니양은 어때요?
티파니 :  다른 멤버가 이야기한 것과 비슷할 것 같은데요. 일본 잡지를 보고 있으면 뭐든지 갖고 싶어져요! 멤버들도 함께 잡지촬영에서 샘플지를 받으면 '이 가게에도 가자, 저 가게도 가자'라는 마음이 들어버려요. 일본은 특히 잠옷이 너무 귀여워요! 멤버들과 함께 잠옷 가게에 가서 많이 구입했던 일이 기억나요.
효연 : 원래부터 네일에 관심이 있었는데, 여러번 일본에 와있는 동안 우리들은 모두...
티파니 : 일본 스타일. (일본식 네일아트로) 바뀌었어요!!! (효연에게) 그렇지?!
효연 : 응. 모두!!
서현 : 화려해졌어요 (웃음)
티파니 : 전에는 밋밋했었는데...
태연 : 밋밋하지 않았잖아~ (웃음)
네일은 일본에서 하고 있어요?
티파니 : 네! 일본의 네일샵에서.
그렇군~ 흠흠. 그럼, 다음 태연양!
태연 : 음~ 여기까지 오면 질문을 잊어버려...
질문이 뭐였죠?
일동 : (웃음)
그렇네요, 도중에 네일 이야기로 바뀌었으니까.
매니저 : 패션이라든지 스타일 이야기야.
윤아 :  아, 아직 그 이야기였구나.
일동 : (웃음)
태연 : 일본은 패션이 앞서있잖아요. 일본 잡지도 자주 보고 있어요. 그 뒤로는 다른 멤버들이 느낀 점과 같을까.
점점 대답이 비슷해지네 (웃음) 윤아양은?
윤아 : 일본 패션을 보면 귀여운 스타일이 많아요!
티파니 : 섹시! 섹시!
윤아 : 왜?! (웃음) 나?? 귀여운 스타일의 옷이 자주 보여요. 시간이 많다면 여기저기 보러 다니고 있는데요,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서... 기쁘기도 하지만 가게에 폐를 끼쳐버리면 안되니까요. 아직 들어가 보고싶은 가게가 많아서 가보고 싶어요!
그럼, 써니양!
티파니 : 써니는 일본 패션이 어울려요,
써니 : 내가 본 바로는...
태연 :  한국에 없는 브랜드가 있다!
써니 : 맞아... 태연아 말하지마! 왜 다들 먼저 다 말해버리냐구!
태연 : 하나의 테마에 대해 이유를 9가지 말하면 어때?
제시카 : 사이즈!
써니 : 저는 일본 사이즈가 맞아요.
사이즈가 맞아?
태연 : 미니 사이즈 (웃음)
써니 : 미니 아냐~! 
시점이 바뀌었네요. 다음 질문으로 갈께요. 그럼, 이번에 도쿄에 가고, 오사카에 가고, 나고야에 가고, 후쿠오카에도 가는데, 여러분 먹고 싶은 일본음식은 무엇인가요?
유리 : 타코야끼! 타코야끼! (문어빵. 관서지방 오사카가 고향) 
효연 : 라멘!(일본식 라면)
티파니 : 지금 걱정되는 게 일본에도 맛있는 것이 많아서 모두 살이 찔거에요! 정말이에요!! 항상 2킬로가 찌는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그게 걱정이네요. 하지만 평소에도 음료수나 과자나 도시락을 모두 좋아해서 지역마다 특별한 먹을거리도 기대하고 있어요.
제시카 : [일본어로] 정말? [한국어로] 살찌면~ 안돼~
수영 : [일본어] 맞다. 오사카성홀 앞에 배가 있잖아요. 있어요~
태연 : (타는)배를 먹는다고?
써니 : 이걸(타는 배)를 먹어서?
※ 타는 배와 먹는 배는 한국에서는 같은 발음.
그 배가? 배를 먹어? 배???
매니저 : 태연이랑 써니는 먹는 배라고 착각하고 있어요. (웃음)
아~ 그런 거군요.
수영 : [일본어로] 그 배를 타고 관광하고 싶어요!
태연 : 저는 지방 곳곳에 어떠한 음식이 유명한지 모르니까, 가는 곳에서 추천하는 음식을 듣고 그걸 먹어보고 싶어요!
팬들이 가르쳐 줄거에요, 분명히.
태연 : 그렇겠죠!
그럼 일본의 맛있는 음식을 알아내는 것은 지금부터이겠네요. 하지만 '히츠마부시(나고야에서 유명한 장어덮밥)'는 아까 말했었죠?
수영 : [일본어로] 아까 매니저한테 (들었어요).
그래요? 맛있어요 히츠마부시!
매니저 : 후쿠오카는 모츠나베(소,돼지,닭 내장을 넣고 끓인 냄비요리) 하지만 한국처럼 맵지는 않아. 그리고 삼계탕과 비슷한 미즈타키(영계백숙. 크게 토막낸 영계를 싱겁게 간한 국물에 두부,채소를 넣고 끓이는 냄비 요리)라든지가 유명한 음식이야.
써니 : 오케이. 알겠습니다. 이야기는 여기까지!!!
다른 멤버들 : 아, 써니가 맘대로 이야기를 끝냈어! (웃음)
맛있죠 모츠나베도.
매니저 : 삿포로는 게요리. 히로시마는 오코노미야끼(일본식 부침개). 멤버들도 가보면 지역 명물이 무엇인지 알겠지만, 지금은 아직 모를거에요. 
효연 :  가면 사주세요!
매니저 :  음.. 알겠습니다.
수영 : [일본어로] 온천이 유명하니까 온천에 가고 싶어!
그럼 후쿠오카?
수영 : [일본어로] 후쿠오카, 유명한가요?
후쿠오카에서 조금 가면 온천이 많이 있어요.
수영 : [일본어로] 가요! 가요!
효연 : [일본어로] 가자!
음식 이야기 가지고 의외로 분위기가 살지 않네요 (웃음) 반대로 일본 음식에서 이것은 잘 못먹겠다 싶은 것은 있어요?
티파니 : 모츠(닭·소·돼지 등의 내장.)
유리 : [일본어로] 규탄(우설, 소 혓바닥 구이)
매니저 : 하지만 규탄은 한국에도 있어요.
제시카 : 규탄.
아, 제시카도 규탄이군.
써니 : 저희들은 못 먹는 것은 별로 없어요~ 모두 뭐든지 잘 먹거든요.
티파니 : 써니는 뭐든지 잘 먹어요. (웃음)
매니저 : 우마사시(생선회처럼 날것으로 먹는 말고기 요리)는?
윤아 : 안 먹어봤어요!
매니저 : 큐슈지방에는 우마사시도 있어.
윤아 : 한 번 먹어보고 맛있으면 먹을께요!!
써니 : 한턱 쏘면 먹어 볼텐데 왜 사주지 않는 걸까~
효연 : 응, 사주지도 않으면서~
매니저 : ......
티파니 : 모두 호기심이 왕성해서 먹어볼 거에욧!
못 먹는 음식은 별로 없군요.
유리 : 그렇지만도 않아요.
그럼, 못 먹는 것이 없는 것은 써니양뿐인가?
태연 : 멍게는 못먹어요!
멍게를 못먹어? 유리양은?
유리 : 저는 외관이 중요한가봐요.
매니저 : 산낙지라든지?
유리 : 산낙지는 괜찮아요.잘 생각해보니 (싫어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없는건가.
태연 : 겉보기에 기분나쁜 것들?
유리 : 내장이라든지 규탄 같은 걸 잘 못먹어.
서현양은 못 먹는 것이 있어요?
서현 : 없어요!
써니 : 서현이는 없지~
티파니 : 햄버거는?
서현 : 먹을 수 있는데.
태연 : 뻔데기.
서현 : 먹을 수 있어요!
효연 : (뻔데기는) 단백질 엄청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아.
매니저 : 뻔데기는 일본에 없어
유리 : [일본어로] 일본에는 없나요?
없을껄요.
효연 : 단백질이 듬뿍 들어있어서 다이어트에는 최고에요.
서현 : 일본인이 밤을 생으로 먹는 것을 신기하게 보는 것 같은데. 밤은 생으로 먹지 않나요?
음~ 생으로는 먹지 않네요. 
태연 : 쪄서 먹나요?
그래요!
효연 : 저희들은 생밤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서현 : 일본에서 효연언니랑 둘이서 생밤을 가지고 다니며 먹었더니 보는 사람들이 모두 신기해 했어요.
효연 : 놀라더라.
서현 : 정말 놀라워 했어요.
태연 : 먹지 못하는 건? (윤아에게) 우메보시(일본식 매실짱아치)지?
윤아 : 못 먹어!
티파니 : In my bag! 우메보시 너무 좋아해요! 저는 백에 항상 넣고 다녀요!
낫토(푹 삶은 메주콩을 볏짚 꾸러미 등에 넣고 띄운 식품)는 어때요?
효연 : [일본어로] 낫토, 좋아합니다.
티파니 : Smell. (냄새가 싫어요)
그렇지, 낫토는 냄새가 싫은 사람도 많을 거에요.
유리 : 정말 제각각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네.
제시카양은 낫토 먹을 수있어요?
제시카 : 낫토? No!!! (머리를 옆으로 흔듦)
우메보시도 못 먹어요?
제시카 : 못 먹어요... 편식하는 게 많아요...
그럼, 급작스럽지만 GIRLS' GENERATION JAPAN 1st TOUR 이번 투어의 굿즈 코너!!!
멤버들 모두 : 와아!!!!
태연 : 자, 지금부터 제2부!
유리 : 지금 인터뷰를 하고 있는 투어 팜플렛, 일본 분들은 많이 사줄까?
사요 사. 엄청 많이 사줄 거에요!
유리 : 한국에서는 투어 팜플렛이란 게 없잖아요.
매니저 : 그렇네.
태연 : 오페라나 뮤지컬을 할 때에는 있는데.
유리 : 그러니까. (일본에서 팜플렛을 만드는) 시스템이 너무 신기했어!
일본에서는 콘서트에 온 기념으로 사가요. 그럼, 이번 굿즈에 대해 말해봅시다! 우선 볼펜!
태연 & 수영 : [일본어로] 예쁘다!!!
써니 : [일본어로] 이거 갖고 싶어.
제시카 : 나두 가지고 싶어!!!!
매니저 : 볼펜.
네~ 다음은 티셔츠!
태연 : (투어의) 엔딩을 할 즈음에 이걸 입을 것 같아.
윤아 & 티파니 : 입자! 입자!
야광봉~!!
서현 : 예쁘다!!
매니저 : 핑크색이야.
티파니 : 핑크! 핑크! 핑크색 좋아해요!!!
매니저 : 이건 티켓에 딸려 있는 거야.
다음은 거울!
멤버들 : 거울!!!! 귀여워!
태연 : 갖고 싶어!
수영 : [일본어로] 이거 전부 우리들이 받을 수 있는 거야??
매니저 : [일본어로] 물론이지!
써니 : [일본어로] 물론 물론.
수영 : 예~이!
다음이, 뚜껑이 있는 머그컵.
멤버들 : 와!!! 이거 예쁘다! 갖고싶어!
수영 : [일본어로] 귀여워!!!!
유리 : [일본어로] 무슨 색? 흰색이에요?
색은 백색 바탕에 골드에요.
써니 : 뚜껑이 있어!
수영 : [일본어로] 뚜껑이 있어!!! 알아!!
유리 : (박수치며) 대박~! 대박.
다음은 쿠키에요.
수영 : 쿠키!
멤버들 모두 : 꺄아~!! 대단해~! (유리는 팔을 휘두르며)
매니저 : 이거 쿠키야!
수영 : [일본어로] 소녀시대랜드 같아!!
태연 : 굿즈는 모두 따로 팔고 있는 거죠?
매니저 : 당연하지! 팬들은 맘에 드는 것을 골라서 사가요.
태연 : [일본어로] 쿠키가 귀여워!
그럼, 다음은 타월입니다!
제시카 : 너무 예쁘다!
효연 : 타월은 모두 가지고 있어주면 좋겠다!
이것이 조금 큰 타월. 이쪽이 작은 타월.
유리 : (타월의 크기를 설명하고 있는 매니저들에게) 장사꾼 같아!
멤버들 모두 : (웃음)
유리 : [일본어로] 이거 귀여워!
다음은 이것들을 모두 넣는, 테이크아웃백이군요.
티파니 : 쇼핑백같아!
다음, 수첩입니다. 캘린더가 들어 있어요.
유리 : [일본어로] 이거 갖고 싶어!
매니저 : 캘린더도 들어있어서 너희 모두의 생일도 적혀있어!
다음은 키홀더입니다.
써니 : 이거 이쁘다! 난 맘에 들어!
제시카 : 나도 맘에 들어!
멤버들 모두 : 이것도 예뻐요!!
슈슈!!
써니 : 여성들이 이런 식으로 머리에 매는 거죠. 예쁘다!
매니저 : 일본에서는 최근에 슈슈를 머리가 아니라 팔에 매는 사람도 많다고 하더군요.
수영 : 이걸 매고 있으면 팬들을 알아보기 쉽겠다!
써니 : 이거 정말 예쁘네!
유리 : 너무 예뻐!
다음은 클립.
티파니 : 이렇게 예쁘면 무조건 가지고 싶을거야.
매니저 : 여기에 종이를 끼는 거에요. 이건 문자만 있어요.
유리 : 이런 것도 만들구, 이런 것도 만들구. 뭐든지 있네.
윤아 : 대단해! 재미있어!!
자, 여러분. 여기에 잔뜩 굿즈를 늘어 놓았는데요, 여러분은 어느 것이 좋아요?
유리 : 이거, 머그컵. 특히 뚜껑이 있는 것이 괜찮아요.
여기가 (손잡이 부분이) 하트 모양이기도 하구.
써니 : 저는 쿠키를 추천!!!
태연 : [일본어로] 저는 이거(야광봉)!!
태연양, 이건 콘서트에 오는 사람은 모두 받을 수 있어요.
태연 : 아, 그런가!
서현 : [일본어로] 저는 타월!
윤아 : 고르는 거야? 모두 예뻐서 고르지를 못하겠어!
티파니 : 보고 있으면 사고 싶어져.
수영 : 무엇을 고르면 좋을지 아마도 굉장히 고민할 것 같아.
저도 뉴욕에서 뮤지컬을 보면 관련 굿즈를 사고 싶어져요. 모두 사고 싶지만, 지갑사정을 생각해서...
효연 : 수영이는 친절도 하지.
태연 : 이거 정말 예뻐. [일본어로] 저는 펜.
제시카 : 키홀더!! 항상 지니고 다니세요!
티파니 : (윤아는) 저거지?
윤아 : 거울 괜찮네. 추천이요!
효연 : 나는 수첩!! 쓸꺼야!!
매니저 : 수첩? 효연이는 수첩이래.
효연 : [일본어로] 타월도 가지고 싶어요! 둘 다 가지고 싶어요...
유리 : 뭔가 작아 하지만...
티파니양은 뭐에요? 슈슈?
티파니 : 핑크색이라서요!
서현 : 저는 역시 이거! 볼펜!
서현양, 볼펜으로 바꿨습니다. 써니양은?
써니 : 저는 쿠키요!!!
그럼, 마지막으로! 하나만요. 일본 팬분들에게 한 마디씩 메시지를 부탁드려요.
윤아 : 한 마디씩이요?
써니 : 아아아~ 내가 제일 먼저 말할래!
※ 멤버들, 레코더를 서로 갖겠다고 난리. 나! 나! 먼저 말할거야!!!
(수영, 레코더를 가지고 말하기 시작)
써니 : 안돼 안돼!! 카메라가 있어!
유리 : (카메라를 향해서) 와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여러분.
써니 : 유리는 카메라에다 말하고 있어!
효연  : 기대하고 계셔요.
매니저 : 한 명씩 간단하게.
수영 : 그럼 나부터!
쇼케이스때, 같은 야광봉을 한꺼번에 흔드는 것을 보고 너무 감동했어요. 여러분이 같은 핑크색 야광봉으로 물결을 만들어주셨거든요. 선배분들의 콘서트를 보면 가수마다 상징하는 색이 있잖아요. 객석에서 마치 불꽃놀이처럼 그 색이 보여서, "이것이 핑크색이라면 얼마나 예쁠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콘서트를 했을 때도 여러번 봤지만, 이번 투어는 규모가 크니까 지금까지 이상으로 큰 핑크색의 물결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항상 무대에 설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 들지만, 일본에서 첫번째 투어이니까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듣고 성원을 보내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일본어로] 기대해주세요.
네, 그럼 태연양!
태연 : 효연이요?
아니아니 (웃음) 태연!
태연 : 죄송합니다... 장난이구요. (웃음)
무대를 즐기며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굿즈도 부디 소중하게 여기고 잃어버리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네, 감사합니다. 그럼 효연양.
효연 : 팬 여러분은 기대하며 보러 오실거고, 저희도 팬 여러분에게 지지않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함께 즐겼으면 좋겠어요. 저희들은 무대 위에서 팬 여러분도 객석에서 함께 즐겨요. 멋진 공연을 만들어서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네, 고마워요! 그럼 티파니양.
티파니 : 지금 이야기에도 있는 것처럼 저희도 엄청~나게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무대를 보고 돌아가셔서 다음번에도 다시 보고 싶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본에서 하는 첫 투어가 앞으로도 매년 소녀시대를 보러 오시는 스타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그럼 서현양.
서현 : 콘서트라는 것은 팬 여러분과 저희들만의 날이에요. 콘서트를 하는 시간은 저희랑 팬 여러분을 위한 시간인거죠. 저희도 지금부터 매우 기대하고 있고, 팬 여러분도 콘서트가 열리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날에는 최선을 다해서 노래를 들려드리고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댄스연습을 하겠습니다! 아무튼 기대하고 있어주세요.
써니양, 부탁드립니다.
써니 : 역시 투어만의 묘미가 있을거에요. 여러 도시를 이동하며 도는 투어의 묘미요. 저희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여러분도 기대하시며 보러 오실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간다면 투어가 끝날 즈음에는 무언가 새로운 것이 생겨날거에요. 그런 추억을 서로 나눴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럼 윤아양 부탁드립니다.
윤아 : 매우 긴장하고 있는데요,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에서 스타트를 하니까 마지막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제시카양, 부탁드립니다.
제시카 : 일본에서 처음으로 하는 투어이니까요, 여러분 기대해 주실거라고 생각해요. 많은 것을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으니까 저희들과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를 돌아봤을 때 소녀시대 투어를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네, 유리양.
유리 : 우선 팜플렛을 봐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첫번째 일본 투어를 하는데요, 기념으로 남을 투어를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다음 콘서트도 기대할 수 있는 멋진 무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테니까요,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세요. 그리고 10년후의 10번째 투어에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걸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멤버들 : [일본어로] 수고하셨습니다~~!
© S.M. Entertainment
출처 : http://heyuri.com


어제 올라온 인터뷰글이 삭제되어서 (1)~(3)부를 하나로 모아서 직접 등록합니다. 주석은 본게시판에 맞게 본문에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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