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한국 육군 분대 편제별 포지션(본인이 복무한 수색중대 기준).

계급은 짬순으로 끊었음.




성명: 태연
계급: 병장
직책: 분대장
화기: K-1A 기관단총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분대장. 나이도 연장자고 다른 멤버들이 상대적으로 스포트를 많이 받음에도 누구도 부정 못할 만큼 리더 자리를 지켜왔다. 무려 김조한 교관의 트레이닝을 거쳤으며 SM 훈련소에서 1위한 경력까지 갖춘 막강 스펙을 자랑. 친한 친구 DJ를 맡으면서 노래만이 아닌 예능에서도 기질을 발휘함을 증명.
멤버들의 고민 상담을 잘해준다는 점에서도 분대원 관리에도 능력을 있음을 증명. 오죽하면 윤아가 태연한테 상담하는 걸 좋아한다고 까지 했을까.
이쯤되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견장 달아!




성명: 제시카
계급: 병장
직책: 부분대장
화기: K-2 자동소총



싴병장 제시카가 작대기 네개 다는 건 당연한 일이고, 실제 서열도 2위니 부분대장 위치에 어울린다. 게다가 태연이 포용력을 발휘하는 리더라면 제시카는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휘어잡는 캐릭터랄까. 그 전설적인 잠깐 내방으로 와봐는 덜덜덜. 이렇게 2인자는 한쪽을 적당히 제어해주는 역을 해야 오히려 조직이 더 잘 돌아간다는 건 조직 생활해본 사람들은 다 알 꺼다. 무한도전에서도 부드러운 유재석에게 악랄한(?) 박명수가 2인자로 붙은 것이 더 환상의 복식조를 연출하지 않았던가.
말년 병장으로 설정은 안했는데 태연이를 제치고 말년역 맡기기 뭐하기도 했고 사실 얘들 관리 손놓는 말년과 군기반장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가. 사실 군기반장이라면 오히려 싴상병이라고 해야 되지 않을지(물론 말호봉).
태연과 달리 화기는 K-2인데 수색대 특성상 휴대하기 쉬운 K-1A에 비중이 가지만 상대적으로 총신이 긴 K-2는 사거리와 연사력에서 더 유리하다. 개인적으로도 가늠쇠울 때문에 K-2가 더 명중률이 높아 선호한 탓도 있고.
그리고 부분대장쯤 되면 짬밥도 찬만큼 상황 파악도 빠르고 사격 실력도 어느 정도 채워진만큼 일종의 지정사수역을 할 필요성도 커진다. 저격까진 아니더라도 적 공용화기 사수 제압이라던가 야간사격시 예광탄 사격으로 분대원 사격 유도하는 식으로. 이 때문에 K-2를 사용하는 보직이 2개 더 있다.




성명: 써니
계급: 상병
직책: 수색병1
화기: K-1A 기관단총



분대의 첨병역을 하는 수색병1이다. 분대의 선두에서 나가니 적정 파악을 위해 눈치나 머리 회전이 상당히 빨라야 하는데 써니의 경우 사실 낙하산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룹 분위기에 금새 적응하고 잘 어울릴 정도로 처신이 좋고 행동이 빠르다. 즉 군생활에 있어서 필수 요소인 센스가 있다는 말. 팀내 최단신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은엄폐에도 유리하다.
화기야 신속한 행동을 요하는 수색병답게 K-1A.
참고로 보급 나온 우유 남은 거 싹 털어간다는 미확인 첩보가.




성명: 티파니
계급: 상병
직책: 자동수1
화기: K-2 자동소총



K-1A로는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주는 K-2 사수 티파니다. 사실 분대 편제 중 이게 제일 간단한 편이다. 분대장, 부분대장은 말할 것도 없고 공용화기 사수는 분대 전투력의 핵심 요소란 막중한 책임이 있고 수색병조차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수색병은 수 틀리면 통신병으로 들어가 통신기 지게 메고 다닌다. -.-; 뭐 자동수라고 안되는 건 아니지만.
사실 지원한다는 개념이 강하다 보니 행동 자체가 간단하다. 내 경험상 한 줄로 요약해보면 일터지면 감제할 수 있는 위치 잡고 쏜다 그게 다니까.
다만 안좋은 건 짐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다. 기관총 부사수로 예비 탄약이나 예비 총열 지고 다니거나 통신병 배터리까지 싸짊어지고 다녀야 한다.
결론은 내가 자동수했기 때문에 티파니 시켜주는 거지(시작은 수색병이고 마지막은 부분대장이었다만) 결코 티파니가 뭐 못해서 이거 떨어뜨린 게 아니다. 나 소덕질은 티파니로부터 시작했다.
사실 분대원으로써 전투력보다 전투체육 시간에 나오는 축구 실력이 덜덜덜.




성명: 효연
계급: 상병
직책: 기관총 사수
화기: K-3 기관총



원래 내가 있던 중대는 분대 편제상 기관총 사수는 없고 소대장 직할로 K-3 사수 두명이 있었다. 그만큼 각 분대별 움직임을 가볍게 하면서 화력은 소대장이 통제하겠다는 개념이었는데, 그래도 국군 복무 여건상 이들을 분대도 없이 내버려 둘 순 없다. 소대장 직할이라고 하나 소대장이 항상 붙어 있는 것도 아닌데 군 생활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을 제때 처리하기가 힘들다. 분대장은 이럴 때 필요한 게 한방에서 같이 사니까 그런 일들을 책임져 줄 수 있다는 거다. 그래서 우리도 정식 편제는 아니더라도 기관총 사수는 짬많은 분대장 순으로 한명씩 관리하게 했다.
사실 정식 분대원이 8명인데 이러면 9명인 소녀시대를 다루기가 어려워지니까 이렇게 구조를 바꿨다. 게다가 효연이에게 기관총을 준 건, 바로 그 파워풀한 댄스를 소화할만큼의 체력이 받쳐준다는 점.
그리고 안티 새퀴들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는 기관총 갈겨대면서 풀으라고.




성명: 유리
계급: 상병
직책: 유탄수1
화기: K-201 유탄발사기



유리를 공용화기 사수로 만든 건 효연이와 마찬가지로 체력. 그 깝치면서 오도방정 떠는 걸 보면 완전히 백만돌이 에너자이저다. 아니 오히려 효연이를 능가할 정도(카메라가 안받쳐줘 그런가;;;).
또한 유리가 쪽 같은 거 잘 안팔리고 잘 깝친다는 점에서 보자. 이건 낯을 잘 안가린다는 얘기고 그만큼 대담하단 뜻도 된다. 즉 위급 상황에서 머리 안박고 공용화기 사수로써 역할을 다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권율 장군이라는 별병도 있는데 총도 큰 거 들어야지!
참고로 야전 나가면 산에서 마 캐먹는다는 소문이 있다.




성명: 수영
계급: 일병
직책: 유탄수2
화기: K-201 유탄발사기



먼저도 얘기했지만 공용화기 사수는 굉장히 센스가 중요하다. 급한 상황이다보면 소대장이나 분대장의 지시를 못받을 때도 있고 임의로 화기를 쏠 때도 있는데 수영이는 바로 이런 상황을 잘 조율할 줄 아는 멤버. 장기인 홈쇼핑이나 57분 교통정보에서 보여준 화려한 말솜씨, 각종 예능 프로에서 보여준 끼, 그리고 렌즈만 대면 알아서 나오는 모델 포즈 등은 수영이의 센스가 어느 정도인지 증명한다. 사실 유탄 사수로써 능력은 유리보다 높다고 본다.
저런 젓가락 몸매에 그런 큰 총이 가당키나하냐 할 지도 모르겠지만, 밥심으로 안되는 것도 있을까.
수영이는 이렇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다.




성명: 윤아
계급: 일병
직책: 수색병2
화기: K-1A 기관단총



멤버들 사이에서 인지도는 최강이고 외모도 첨병으로 내세우긴 너무 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사슴으로 폴리모프한다면 어떨까! 당연히 적군들은 다 속아넘어갈 거고 전방의 첩보를 수집하는데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
사실 윤아는 어느 직책이라도 어울린다는 생각은 들지만(짬은 안되니 분대장, 부분대장급은 제외), 그 동안 못된 시에미, 찐따 서방 만나서 피빨리게 고생했으니 총이라도 가벼운 거 들으라고.
사실 첨병은 최대한 노출 안되게 하는 게 원칙이지만 노출이 됐을 경우 더이상 숨는 게 능사는 아니다. 그런고로 아예 강력한 전투력으로 커버해버리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힘윤아, 폭력윤아, 투신윤아라고 불리는 걸 볼 때 가능성이 있다.




성명: 서현
계급: 이병
직책: 자동수2
화기: K-2 자동소총



팀의 막내. 막내나 신병에겐 그렇게 복잡한 직책이나 화기는 안맡기니 무난하게 자동수로 안착했다. 그러나 막내답지 않게 사려깊고 침착한 성격이라 지정사수로써 가능성이 기대된다. 두드러지는 끼는 안보이지만 아직 현재진행형인 막내니 그러려니 하고, 이번 미니 앨범 들어 대폭 늘어난 비중 덕에 어떤 발전형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신교대 퇴소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은 완전 FM.
명언으로는 군인이면 병기본 과제에 숙달되야 하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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