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방에 쓰려고 했지만, 게시판 이용 규칙상 이곳이 적절할 것 같아 올려봅니다.
사진이 깨지면 클릭해서 보세요. ^^ )


2009. 4. 29

emoticon

봄의 기운이 완연한 햇살 좋은 날..
경기도청.






▲ 녹색 나뭇잎이 화창한 햇빛을 받으며 곱게 펼쳐져 있고

▼ 이렇게 예쁜 봄꽃도 피고..




도청에 들어가니 이제 막 소녀들이 차에서 내려 예정된 장소로 이동하는 게 보였습니다.
손내밀면 닿을 곳에 소녀들이 보였습니다. >.<








▲ 저는 소녀들을 뒤에서 따라 들어갔는데
엄청나게 많은 기자들이 이미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

발 디딜틈이 없어 문가에 겨우 자리잡았습니다.

다른 멤버들은 제대로 바라보기도 힘든 위치였고 
티파니와 제시카 뒷모습만 겨우 봤습니다. ▼





▲ 티파니




▲ 제시카

김문수 도지사가 이렇게 기자님들이 많이 온적이 있었는가하며 운을 뗍니다.






▲ 초반에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다소 어색해 했습니다.






▲ 그러나,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제시카의 임원 포스는 이곳에서도 여전합니다. ㅎㅎ






▲ 이내 자리를 고쳐앉는 제시카~ ㅋ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자세가 좋지요?

아, 참고로 제 위치에서는 티파니와 제시카만 제대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ㅠㅠ
그마저도 뒷모습만 실컷 구경했네요.







▲ 사회자가 소개를 해줄 때 일어나서 인사를 하는 탱리다.
거의 유튜브 동영상 캡처 수준이군요. ;;
그래도 저야 그저 감사하기만 한데..... 이 글을 보는 소원분들은 감안하고 봐주세요. ;
소원분들의 애정과 상상력을 풀가동한 자체보정기능을 무한신뢰하며! ㅋ







▲ 사회자와 도지사의 말을 경청하는 똘망태연과 상냥써니.






▲ 태연이는 계속 신중하고 조용한 모습.
가만히만 앉아 있어도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유리와 써니는 계속 미소짓고 있습니다.






▲ 효연이! 뒷모습 예쁘죠?
비록 뒷모습이지만.. ㅠㅠ






▲ 앜!! 제시카의 지그재그로 딴 머리가 어찌나 귀엽던지.
고양이 머리 쓰다듬듯이ㅋㅋ 어루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바로 기합받겠죠? >.<
그래서 말로만 "귀여워요!" 라고 외쳤습니다....
.... 마음속으로요, 물론.






▲ 티파니는 뒷모습만 봐도 표정과 리액션이 느껴지는 듯!
애.. 애정의 결과인가요??? ;;;
나만 근가? 아니죠?




▲  사진을 보정하면서 느낀건데..
우리 티파니 중고등학생처럼 앳되 보인다고 느꼈네요. +_+
강아지 같기도 하고. ㅎㅎ

* * *

▼ 소녀시대 소개와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한 말이 간단히 끝난 후에
기념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 가끔씩 시카와 탱구가 닮아 보입니다.
실제론 안닮은 것 같은데.. 함께 지내면서 극진히 아끼다보면 외모도 닮아가는 건...가...요?? ㅋㅋ
손을 모으고 있는 시카 모습이 사랑스럽지 않나요?






▲ 제 위치에서는 이렇게 측면으로만 겨우 보였습니다. 쩝..





▲ 제시카, 티파니, 효연. 그리고 그 옆에 여신막내.. (보이나요? 믿을지어다!)







▲ 제시카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건 처음이었는데..
러시아 인형처럼 예쁘다던 원희여사의 말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끄덕... 휘우유~






▲ ㅋㅋㅋ 장듀사이에 쏘옥 파고든 우리 탱구는...
그와중에 꿈까지 꾸고 미소짓습니다.
"아앙~ 멋지세요~."

(탱구야 미안~ 그래도 너땜에 인생이 즐겁고마~^^)
저 도자기는 이천에서 만든 무슨 백자라고 하던데... 예뻤습니다.







▲ 백자들고 기념촬영






▲ 우리 시카는 사이드에서 자유를 만끽~
여유있는 시선처리!






▲ 치.. 치사해! 혼자 깜찍한 표정!!! ㅋㅋㅋㅋ
꺄~~아~~옹~~!!!  >.<





▲ 요트 하나씩 들고.
도자기는 한 개 받고 요트와 범종(도 받았어요)은 멤버별로 하나씩 받았습니다.

그 선물들 포장하는 거 옆에서 봤는데
종이백에 개인 선물을 살짜쿵... 찔러주고 싶었지만... 준비된 게 없었네요. 아흑.. ㅠㅠ







▲ 파니는 조신모드, 시카는 멈추지 않는 깜찍깜직!!!
우리 소녀들, 이렇게 사진찍는데도 지치지도 않아요.
눈 깜박이긴 하는거니?? +_+





▲ 앜!!!!!
우리 시카 좀 어케 해줘요~
내 심장... ㅠㅠ




▲ 우리 파니, 외모는 아가인데... 분위기가 가을뇨자!

아, 처음엔 문가에 서서 위치선정 좌절했는데,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괜히 가운데 섰으면 눈돌아가느라 정신없었을 듯.
한쪽만 계속 보는 게 안정에 유익한 듯. ㅋㅋ






▲  좀 비슷한 사진은 걸러내려고 했는데..
소녀들 사진 빼는 것도 고문이네요.
그냥 시간두고 천천히 보세요..

소녀들 사진 수십장씩 쭉~ 올리시는 분들 심정이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 소녀들 사진의 배경이 되었던 그림입니다.
시원한 게 여름냄새도 나고 소녀들하고도 잘 어울리더군요.

이렇게 위촉식은 끝났습니다.

.
.
.






▲ 시카는 계단을 내려갈 때도 곧고 바른 자세로 걷더라고요.
곱다~
예쁘다~
멋지다아~



소녀시대 분들, 낯선 분위기, 어려운 자리에서 시간 보내느라 수고했어요!
이제 전주내려가야죠? ^^


긴 글 읽어주시고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녀들이 가고 난 후에
산책하며 감정을 추스렸습니다.
울타리 넘어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이 소녀들이 다녀갔던 건물입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건 처음이었고
 특히 태연이는 실제로 처음봤거든요.
아직까지도 마음이 설레고 그저 멍~ 하네요.



대단했습니다.
소녀시대.





p.s.

옛날 카메라에 유효기간 지난 필름을 넣고 찍었는데..
이렇게 사진 찍을 수 있을지 예상 못했거든요.
어쩔 수 없이 가지고 갔던 걸로 그냥 찍었습니다.

감도가 100, 200짜리라 크기를 줄이지 않는 이상 노이즈를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ㅠㅠ
감안해서 봐주세요.

애정에 의한 자체 눈보정, 감사드립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