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가 본격적인 연기자 도전에 나선 윤아를 응원했다.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 티파니 서현은 9일 뉴스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윤아의 연기를 보면서 우리도 깜짝 놀랐다"며 "너무 잘하고 있다. 같은 소녀시대로서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윤아를 추켜세웠다.

윤아는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여주인공 장새벽 역을 맡아 기대 이상의 호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아는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9회말2아웃'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지만 조연급이란 점, 소녀시대가 데뷔하기 전이라는 점 때문에 큰 주목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윤아는 KBS 간판드라마 주연을 당당히 꿰차며 연기자로서도 성공시대를 펼쳐내고 있다.

제시카는 "윤아가 극중 캐릭터인 장새벽처럼 평소 씩씩한 소녀이기에 앞으로도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다"며 "워낙 성격이 좋아 힘든 촬영 일정에도 전혀 내색치않고 미소를 띤다. 너무나 기특하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힘든 일일드라마라 많이 힘들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큰 연기자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윤아를 다독였다.

티파니도 "스케줄때문에 인터넷으로 윤아의 연기를 보고 있다"며 "너무나 놀랐다. 잘한다는 감탄사만 나왔다"고 전했다.

또 "늘 보던 윤아였지만 드라마 이후 다른 캐릭터로 보일 정도다. 소녀시대 멤버로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박수쳤다.

또한 "윤아가 워낙 욕심이 많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개인 연습에 매진할 정도"라며 "그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간 큰 빛을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아가 잘 되리라 생각했지만 이처럼 빨리 자리를 잡을 줄은 나를 포함해 멤버들도 몰랐다"며 "시청자들도 많이 놀랐을 것 같다. 짧은 시간에 크게 성장한 윤아가 너무나 멋있다"고 덧붙였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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