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일인가 싶으시겠죠. 시카만 죽어라 편애하던 올챙이가 왠일로 태연일?

태연이가 아프다는 소식도 듣고 해서 가슴이 짠해져서 그림과 함께
글을 오랜만에 실어 봅니다.

 

*소녀시대 리더 태연*

 

오늘 한 아이가 아픕니다. 그런데도 2번의 결석에 스스로가 못마땅 했던지...

아픈 몸을 이끌고 자신이 있어야할 또다른 자리에

오늘도 그 아이가 앉았습니다.

 

아주 아주 어린 아이, 이제 겨우 20년의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착한 심성의 한 아이입니다.

 

무엇이...아픈 마음과 몸을 뒤로 한채 그 아이를 그 자리에 앉아있게 한걸까요

 

그건 아무래도, 그 아이를 불러주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때문이겠죠.

사람들은 그 아이를 무어라 부를까요? 많은 수식어도 있고 많은 애칭들이 있지만

우리가 모두가 알고 있는 그 아이는

 

9명의 소녀들로 이루어진...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

 

지금의 그 아이가 있게 했고, 그 아이가 걸어가야할 길이며, 그 아이의 꿈을 향해

한발 내딧게한, 그 아이 스스로도 리더라는 이름의 무게감에 부담스러워 했던

그렇지만...지금의 우리에게 있어서 그 아이를 알게 해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명칭이죠.

 

그래요, 그 아이는 한명의 소녀시대의 멤버이기 이전에...소녀시대의 리더입니다.

스스로는 한명의 태연이지만, 소녀시대로써 그 아이는 한명이며 또한 9명입니다.

그렇게 1년하고 몇개월의 시간이 지났지요...

그리고 우리는 그 아이를 위해 많은 사랑을 보내왔내요...

소녀시대 리더 태연에게..

 

그러다 오늘...그 아이의 아픈 모습...

그리고 그 아이가 20살의 어린 나이에 가진 스스로의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사랑하는 팬들 앞에서 힘겨히 미소짓는 것을 보며....

긴시간 만큼이나 무색하게 우리가 잊고 있던 사실을 느꼈습니다

그 아이는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기 이전에

 

한명의 소녀로써, 자신의 많은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눈물 참고

아파도 이겨내며 달려온, 김태연이란것을요

 

많은 이들이 알고 있고, 당연히 생각하기에 아주 당연하게 묵시되는것...

아이돌은 꿈을 위해 많은걸 버렸으며

그 아이돌들은 어린 소년과 소녀들이라는것..

 

그리고 우리가 사랑을 주고 있는 소녀시대 역시 그런..아이돌 그룹이라는것.

 

한창 놀고싶고, 대학생활에 남자친구의 사랑에 행복해야할 20살의 꽃다운 나이의

김태연이란 선택대신

 

우리들의 사랑을 택한,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을, 어린 소녀 김태연으로써 
오늘 우린 다시금 가슴에 담아두었으면 합니다.

 

그 아이가 아픔을 참으며 미소짓듯..

우리는 언제나 그 아이를 그리고 그 아이와 함께 하는 또다른 8명의 아이들을 위해

 

미소를 짓고, 우리로 인해 그 아이들이 미소지을수 있도록..

 

그 아이들 만큼이나 깊은 생각을 가진 소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그림과 글을 오늘도 9명의 소녀로써 살아가는 한 명의 소녀 '김태연' 에게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