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감자님의 리뷰--





'베토벤 바이러스'에는 연타석 홈런을 친 두명의 여성 신인스타가 존재한다.

한 사람은 데뷔작 '태왕사신기'에 이어서 주연을 맡은 '베토벤 바이러스'마저 성공시킨 이지아이고,

다른 한 사람은 O.S.T 데뷔작 '쾌도홍길동-만약에'의 대히트에 이어서

두번째로 참여한 O.S.T인 '베토벤 바이러스-들리나요'까지 히트시키고 있는 '소녀시대'의 태연이다.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 나타나 연이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지아도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아이돌로서 최초로 드라마 삽입곡으로 연이어 홈런을 치고 있는 태연의 성공이다.

'쾌도홍길동-만약에'때도 그랬지만 '베토벤 바이러스-들리나요' 역시도 별다른 홍보나 활동 없이도

각종 챠트들의 ToP10에 진입하며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가장 크게 성공한 O.S.T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더욱이 태연이 부른 O.S.T가 드라마에 본격적으로 삽입되면 최소 17%의 시청률이 보장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쯤되면 '소녀시대'의 태연이야말로 새로운 O.S.T의 여왕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태연이 부른 O.S.T의 순위들을 살펴보자.

먼저 '베토벤 바이러스-들리나요'는 '멜론'의 주간챠트에서 9위, '싸이월드'의 주간챠트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요즘처럼 대형스타들이 한꺼번에 컴백하여 절대적인 강자없이 챠트마다 춘추전국시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O.S.T가 그것도 별다른 홍보나 활동이 없는 상황에서 태연의 '들리나요'가 거두고 있는 성과는 놀랍기까지 하다.

O.S.T 챠트로 넘어오면 태연이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연히 알 수 있다.

'멜론'의 ToP5안에 '들리나요'가 1위, '만약에'가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싸이월드'에서도 '들리나요'가 1위,

'만약에'가 12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이쯤되면 상반기에는 '쾌도 홍길동-만약에'로 

하반기에는 '베토벤 바이러스-들리나요'로 태연이 올 한해 O.S.T계를 확실하게 석권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더욱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있다. 태연이 부른 여주인공 테마가 드라마에 본격적으로 삽입이 되면

그회의 시청률이 최소 17%는 보장된다는 사실이다. '쾌도 홍길동'에서 태연의 '만약에'가 본격적으로 삽입된 것은 7회였다.

백성들을 위해서 희생하기로 결심한 홍길동(강지환)이 이를 막는 허이녹(성유리)을 기절시키고

떠나는 장면에서 태연의 '만약에'가 삽입되었고, 이는 마치 한편의 뮤직비디오 같았다.

장면들과 태연의 '만약에'가 멋지게 어우러진 '쾌도 홍길동' 7회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17%의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태연의 '들리나요'가 처음 삽입된 것은 5회였다.

오합지졸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후 비엔나로 떠나는 강마에(김명민)를 잡으며

두루미(이지아)가 처음으로 마음을 표현하는장면과 태연의 '들리나요'가 멋지게 어우러졌던 것이다.

마치 두루미(이지아)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한 태연의 노랫소리는 이 장면의 감성을 멋지게 살려내었고

그 덕분에 '베토벤 바이러스'의 시청률은 폭등하여 18%를 찍으며 동시간대 1위자리로 올라섰다.

물론 시청률이 오른 것이 오로지 태연이 부른 O.S.T 덕분은 아니겠지만, 

애절하고 두근거리는 장면들과 멋들어지게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데 태연의 노랫소리가 큰 역할을 한 것만은 사실이다. 






흥미로운 것은 태연이 부른 여주인공 테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겉으로 보기에 밝고 건강하며 어찌보면 단순무식하게 보이는 여주인공들이 가진 내면의 아픔을 표현할 때,

여주공인의 마음을 대변하고 아픔을 어루만지는 역할을 태연이 부른 여주인공 테마가 수행한다는 점이다.

'쾌도 홍길동'에서 밝고 건강한 먹보 허이녹(성유리가)이 죽은 홍길동(강지환)을 생각할 때면 들려왔던 '만약에',

귀여운 낙천주의자 두루미(이지아)가 사랑하는 강마에(김명민)게서 상처를 받을 때면 흘러나왔던 '들리나요'는 

여주인공의 마음을 표현하는 천마디 대사보다도 더 효과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오곤 했다.

즉, 태연의 목소리는 여주인공이 내면에 가진 아픔이자 겉으로 표현하고 싶지만 결코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이었던 것이다.

바로 그런 애절함으로 인하여 태연이 부른 여주인공 테마는 드라마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할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태연 본인이 가진 매력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태연은 여성 아이돌 그룹의 리더로서 '소녀시대'에서는 주로 밝고 경쾌한 댄스곡을 부른다. 

팬들에게 태연이 연예인으로서 어필하고 있는 매력도 밝고 건강한 귀여움이다. 

그에 반하여 태연의 목소리는 감성이 풍부하며 어딘지 모르게 슬픔에 베어있는 목소리이다. 

물론 '소녀시대'의 밝고 경쾌한 댄스곡들도 잘 소화하지만, 태연의 목소리는 '만약에'-'들리나요' 같은

감성이 풍부하고 애절한 발라드곡을 부를때 더욱 빛이난다. 

그로 인하여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부르는 O.S.T마다 크게 성공시키며

시청률 17%를 보장하는 O.S.T 여왕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이다.

'쾌도 홍길동-만약에'와 '베토벤 바이러스-들리나요'로 명실상부한 O.S.T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태연은

앞으로도 수많은 드라마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O.S.T의 대박이 보장되고 최소 17%의 시청률을 보장하는 태연의 O.S.T 공식은

드라마 제작진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아이돌로서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태연의 미래가 장미빛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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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출처 :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94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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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출처 : 소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