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ica & Krystal WANNA-BE HOUSE

커다란 창을 통해 비치는 풍경부터 뉴욕의 로프트 하우스에 와 있는 듯 설레는 이곳은 제시카와 크리스탈의 아지트다. 6월 3일부터 온스타일을 통해 방영될 ‘리얼 스타 시리즈’의 1탄인 <제시카 & 크리스털>. 스타일 아이콘이자 트렌드세터인 자매의 아지트는 어떤 모습일까? 뭐든 따라 하고 싶은 그녀들이 들려주는 하우스 스토리.

LIVING ROOM

제시카와 크리스탈의 리얼 라이프가 펼쳐지는 아지트의 거실. 화이트 벽돌과 낡은 나무 바닥에서부터 강한 빈티지 무드가 전해진다. 요즘 가장 핫한 소재인 파이프와 철제 아트월은 트렌디한 자매의 공간을 완성하는 키포인트. 파이프 벽에 그대로 노출시킨 벽 장식과 제시카 & 크리스탈의 이름을 새긴 조명 겸 철제 아트월이 힙(Hip)한 공간을 완성한다. 빈티지 스타일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 내추럴한 우드 테이블과 수납장, 버튼홀 장식의 커다란 가죽 소파와 일인용 암체어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의 가구를 매치했다.


1 실제 출판된 하드커버 책에 작은 전구와 스위치를 달아 만든 테이블 스탠드 ‘북 램프’.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동일한 책으로는 재작업을 하지 않는 리미티드 제품이다. 갓러브디자인 by 퍼스트룩 온라인숍.

2 붓으로 흘겨 쓴 듯 자연스러운 레터링 패턴이 돋보이는 모노크롬 쿠션. 바이지미.

3 커다란 캐스터가 달려 있어 이동이 쉽고 서랍이 있어 수납 기능도 겸하는 우드 테이블은 까사미아.

4 캔들 홀더나 화병 등으로 활용 가능한 유리병 ‘보틀 파리스 프린트(Bottle Pairs Print)’는 하우스라벨.

 BED ROOM

 셔링 디테일의 로맨틱한 화이트 베딩과 파스텔 블루 컬러 페인팅이 사랑스러운 침실. 빈티지 스타일이 강한 거실에 비해 한층 정돈된 분위기다. 북유럽 스타일이 가미된 침실은 거실과 달리 화이트 벽돌을 낮게 쌓아 수납공간을 만들고 페인팅한 벽에는 코뿔소, 말 등 헌팅 트로피 모양의 후크를 여러 개 배치해 리드감을 살렸다. 화장대와 간단하게 옷을 걸 수 있는 우드 행거가 놓인 파우더룸 공간. 타일을 붙여 만든 체크 패턴의 벽이 인상적이다. 같은 침실 공간이지만 벽 마감재에 변화를 줘 각기 다른 스타일로 꾸민 것이 아이디어. 소재를 믹스하면 단조롭지 않으면서 개성 넘치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1 헌팅 트로피를 작게 줄여놓은 미니 사이즈 후크. 말, 코뿔소, 해마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을지로에서 구입.

2 틴 소재의 빗살무늬 플라워 베이스는 하우스라벨.

3 그린 컬러의 묵직한 유리 글라스에 담긴 캔들 ‘골든 타임’. 은은한 감귤 향으로 기분을 맑게 해준다. 아이졸라 by 퍼스트룩 온라인숍.

4 코발트 블루 컬러가 청량감을 주는 빈티지 트렁크. 거꾸로 가는 자전거.

 DINING ROOM
 
제시카와 크리스탈의 주방은 복층에 위치해 있다. 제법 너른 공간에 꾸민 다이닝룸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문을 달지 않고 시원하게 뚫어놓은 입구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나누어 배치한 싱크대부터 평범하지 않은 구조다. 활기차고 감각적인 자매의 주방답게 벽을 가득 채우는 상부장 대신 선반으로 캐주얼하게 처리하고, 컬러풀한 펜던트로 경쾌함을 더했다. 우드와 스틸 상판이 조화를 이룬 싱크대와 화이트 도자기, 우드, 철제 등 소재를 두세 가지로 제한해 통일감을 준 것도 눈여겨볼 부분. 매력적인 정취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룸. 철제 프레임의 기다란 식탁에 의자 대신 철제 스툴과 기다란 벤치를 매치해 가볍게 연출했다.

1 거꾸로 하면 깨끗하게 자립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동물의 얼굴을 형상화한 애쉬트레이. 구디그램스 by 퍼스트룩 온라인숍.

2 깜찍한 모양의 와이어 바스켓. 달걀이나 감자 등 식재료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에그 바스켓’은 마담스톨츠 by 퍼스트룩 온라인숍.

3 연필로 스케치한 듯 디테일이 살아 있는 올리브 패턴 접시는 한국도자기.

4 컬러풀한 물고기가 프린트된 수채화풍 티타월은 까사미아.

5 단정하고 소박한 이미지의 소바 컵은 TWL by 퍼스트룩 온라인숍.

6 천연 코코넛 껍질로 만든 두툼한 도어 매트는 아이졸라 by 퍼스트룩 온라인숍.

 OTHERS

 화이트 벽돌과 낡은 우드 소품들로 유럽의 시골집 같은 풍경의 현관은 네이비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네이비 컬러는 중성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 색으로 공간을
차분하게 바꾸는 힘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각기 다른 사이즈와 모양의 프레임을 여러 개 배치해 지루함을 덜고 모노톤으로 통일해 시크하게 마무리했다.


http://magazine.firstlook.co.kr/archives/issue/jungsisterh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