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영,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女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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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이 SM을 떠나 드라마로 복귀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수영이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수영은 극중 잡지사 원더우먼의 피처에디터 이근영을 연기한다. 온갖 잡다구리한 일들을 다 맡는 일명 '포스트잇 기자'다. 팀도 피처팀 소속으로 다방면으로 온갖 기획 기사를 내고 있다. 그래도 능력은 있다고 믿는다. 타고난 정의감으로 남의 일에 휘말린 적도 많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잡지사 기자가 어느날 취재차 나간 자리에서 한류스타와 트러블이 생기고 직장에서 잘린다. 자신의 퇴직 사유가 한류스타 때문이라고 여긴 여인이 안티를 자처하며 한류스타의 집에 들아가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은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2016년에는 엑소 찬열과 소녀시대 서현 등을 주인공으로 중국에서 영화로 개봉됐다. 한국 드라마 남자주인공은 최태준이 내정된 상태.

수영은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와 다니엘 헤니가 속한 에코글로벌그룹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후 첫 작품이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처용' '1%의 어떤 것' '애타는 로맨스' 강철우 PD가 연출하고 'SNL 코리아' '황금거탑' 남지연 작가가 대본을 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