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31. (이혁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평)

각 포털 사이트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각기 큰 주제를 나눠 글을 올리곤 했다.

광고를 올렸던 싸이월드의 몰락으로 (메뉴 기능이 아직도 그대로이다) 네이버에도 나의 크리에이티브를 올린다


그 첫 번째, 소녀시대 <유리>의 리즈케이 (Liz K) 화장품 바이럴 광고.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퍼스트 씨 비타민 세럼,

우리 나라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대가, <김 청경>원장님의 역작이자 히트 상품이다 확연히 차별화되는 발림성과 지속성으로

한 번 사용으로 피부가 되살아 나는 피부 속에서 비타민이 계속 자라나는 느낌이다 기능성 화장품의 효능이 확연히 나타나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다

예전 복고품의 화장품을 오마쥬하는 컨셉은 빅클로즈업이 많기 때문에 후반작업은 물론 촬영도 걱정이었다.


그러나, 걱정은 끝! 실물도 아름답지만, 화면 속에 유리는 더 아름다웠다.

작업을 끝내고 못 알아볼 정도로 예쁘게 나와 <소녀시대 유리> 자막을 써야 할 정도였다.

아, 유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이었던가? 당떨어진 감독에게 선뜻 아끼는 초콜릿을 선물하는 속과 겉이 아름다운 사람....

덕분에 일사천리로 촬영은 끝났고 시종일관 밝은 웃음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던 그녀...

제작비의 10배나 되는 퀄러티를 만들 수 있었던 건 <소녀시대의 유리>를 비롯해 나를 믿고 따라와준 많은 스태프들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