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에 대해 사실인듯 아닌듯 떠도는 sm아카데미 시절과 연습생 초기>

 

1. 16살의 전주 꼬마 태연은 SM아카데미에서 활동할 당시 스튜디오에 파묻혀 살았다. 특히 오빠들을 모두 내쫓고 거의 스튜디오에서 살았다고 할만큼 지독한 연습벌레였다고 한다.

 

또 그때도 지금처럼 게임을 좋아해서 인형뽑기 놀이에 심취해 하루에 2000원씩을

꼬박 인형뽑기에 탕진(?)했다는 소문이 들린다.

 

아무튼 당시 아카데미의 친구나 동료, 선생님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하고

정도 많아서 아카데미를 떠나는날 선생님 품에서 엉엉 울었다는 말이 전한다.

 

2. 청베 대상을 받은 뒤 태연은 '집사람' 티파니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다.

확실한지 모르겠지만 팬들이 태연에게 싸인을 해달라고 하면 태연은 한국생활이

쉽지만은 않던 티파니에게도 싸인을 같이 받아달라고 했다는 말이 전한다.

 

3. 연습생 시절 태연은 말이 없이 연습만 하는 편이었지만 어린 동생이 있어서인지

특히 아래 동생들을 참 잘 챙겨주었다고 한다(그래서 서현이를 잘 챙기는지도..)

 

대체적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어린 시절의 태연이는 연습벌레, 착한 성격 등 주로 좋은쪽의

소문이 나있는 듯 하다. 어느 정도의 신빙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라도...

 

 

<본인의 입에서 나왔으니 확실한 연습생 시절의 태연>

 

16살에 덜컥 서울에 올라온 겁없는 꼬마 태연이지만 처음 해보는 자취생활은 낯설었던듯

싶다. 특히 다른 친구들이 다 떠나는 주말에는 텅빈 집에서 혼자 남는게 너무 싫었었다고..

 

 

 

그래서일까? 태연이는 지금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한다. 

9명이 같이 있는 지금이 마치 매일매일 엠티를 온것처럼 좋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만 좋을까? 내 생각에 태연이는 다른 멤버 8명의 삶을 채워주는 소중한 존재다.

 

<태연의 엄마 내지 아줌마스러움>

 

윤아나 서현이, 다른 멤버들이 힘들 때 찾아와 상담한다는 태연이는 말 그대로

엄마같은 존재다. 특히 태연이 스스로 어린 여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서현이를 볼때

눈빛은 정말 엄마나 큰언니를 보는 것처럼 푸근한 느낌을 준다.

 

스타골든벨에 나와서 윤아가 태연이에 대해 말하기를

"소품이나 음식같은거 아깝다고 집에 챙겨가기 때문에 아줌마라고 놀림받는다"고 한다.

태연이의 말에 따르면 아까워서 가져온다고 하는데..

하지만 사실 난 이런 부분 때문에 태연이가 더 좋다.

자취생 시절 고생을 해본 기억 때문에 작은 거 하나도 아낄 줄 아는 거.

어쩌면 아이돌스타답지 않은 모습이지만 오히려 된장녀라 불리는 사람들에 비해

얼마나 빛나보이는지 모른다.

 

 

더구나..티파니와 제시카의 말에 의하면 배고프다고 말하면 태연이가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을 꺼내서 맛있는 볶음밥을 해준다고 하는데..결국 아줌마라고 놀림을 받아도

그 음식은 결국 멤버들을 위해 요리해주는 것이니 얼마나 대견한지.

(정체불명의 볶음밥..사실 우리 엄마가 하는 거랑 똑같다..근데 암튼 티파니말로는

맛있다고 한다. 이거 머 요리솜씨도 좋은듯..)

 

이런 억척스러움은 일일카페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는데 앞치마 둘러쓰고 주방에서

꾿꾿이 일만 하는 태연이의 아줌마스러움을 또 볼 수 있었다.

 

<리더로서의 태연>

 

 

수영이와 제시카의 말에 의하면 태연이는 잔소리나 혼같은 거를 잘 못낸다고 한다.

대신 가장 먼저 일어나 다른 멤버들 챙기고 아침밥을 챙긴다고 한다.

그러니까 말보다 본인이 솔선수범해서 멤버들을 끌어가는 스타일인데 내가 보기에도

이게 젤 밑에 사람들이 잘 따르는 방법이다. 분위기도 좋고..

그래서일까 소녀시대를 보면 참 훈훈하다. 늘 발랄하고 활기가 넘쳐서 기운이 난다.

 

 

 

그런데 태연이 본인이 작성한 백문백답을 보면 태연이 본인은 다른 또래처럼 아침잠도 많고

누가 깨우는거 엄청 싫어한단다.

그러니까 아침에 제일 먼저 일어나 멤버들을 깨우는 지금의 모습은 리더라는 책임감 때문에

스스로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하나의 에피소드로..지금까지 태연이는 엠넷, SBS 등에서 1위를 했을 때 눈물을 뚝뚝

흘린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예전 공방을 다녀온 사람의 얘기로는 멤버들이 대기실로 다

들어간 뒤에서야 복도에서 실신한 사람처럼 거의 통곡을 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아카데미 선생님이랑 헤어지는 거 싫다고 엉엉 울었다는 얘기와 비교해보자면

태연이가 리더라는 위치에 대해 얼마나 큰 책임감을 갖고있는지 잘 알수있는 부분이다.  

 

 

어느 라디오에 나왔을 때의 일인데 마침 수영이가 다른 방송 때문에 나오질 못했다.

그래서 라이브를 할때 제시카가 수영파트를 불러야하는걸 깜빡했던 듯 싶다.

머뭇거리는 사이 태연이가 손을 뻗쳐서 본인이 대신 불러 위기를 모면했다.

리더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지만..그보다

 

이 날 제시카가 긴장했는지 조금 삑사리를 냈다. 제시카는 실수 뒤에 많이 풀이 죽었는데

태연이가 제시카의 허리를 안아서 달래줬다.

 

제시카는 노래가 끝나고 태연이에게 안기면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고

태연이는 애교로 이를 받아줬다. 태연이의 리더쉽을 잘 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

 

생일이 조금 빨라서 리더가 됐다고 하지만 사실 태연이말고 누가 리더가 됐을까.

예를 들어 방송에 나와서 분위기를 띄우는 것도 태연 자신이지만

멤버들이 오버한다 싶으면 적당히 잘라내는 것도 또 태연이다.

 

이런 리더쉽에 푸근한 아줌마스러움에 노래실력까지 모두 갖추고 있으니 태연이에

대한 의존도는 갈수록 커져만가는 느낌이다.

(어느 순간부터 태연의 기분에 따라 멤버들의 분위기가 좌지우지되고 있음을

느낀다)

 

 

<태연의 큰 매력? 솔직하고 당당함>

 

태연이는 어느 방송에 나와도 참 당돌할 정도로 자기 할말을 다한다.

남자친구를 만나도 자기가 리드를 할 것 같다고 한다(but 연애도 못해본 주제에..ㅉㅉ)

본인과 티파니말로는 태연이는 닭살스러워서 애교를 잘 못부린다고 하는데

대신 꺼리낌없고 장난끼넘치는 모습이 애교보다 더 크게 어필한다.

   

 

처음 접했던 청순한 모습의 태연이가 가끔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이런 바보같고 춈 엽기스러운 모습도 솔직해서인지 너무나 귀엽다.

 

 

 

<꽃가루탱>이나 <개똥 태연>처럼 큰 인기를 얻은 움짤들도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꽃가루탱>만 보더라도 원래 TV 구석에 있는 장면을 팬들이 찾아낸거임..카메라가 돌든

안돌든 깝을 안치면 안되는 모양) 내숭없는 모습 때문에 어필한 듯 싶다.

 

 

 

<팬으로써 태연에게 거는 기대>

 

태연이는 전형적인 미녀는 아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참 보면 기분좋고 따뜻해진다.

왠지 내 가족이 외지에 나가서 연예인을 하는 것처럼 막 응원해주고 싶다.

그건 언뜻 평범한듯 귀엽고 호감가는 얼굴과 태연이가 보여주는 솔직한 모습 말고도

라이브 가수로서의 순수한 욕심같은거 때문일 수도 있다.

노래잘하는 선배를 볼때 태연이는 정말 진지&경청 딱 이런 모습이다.

암튼 그 순수함을 오랫동안 잘 간직했으면 하는 바램 때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팬으로써 태연이 정말 자랑스럽다.

오랜만에 SM이 제대로 된 물건 하나 건졌다는 생각말고도 처음으로 스타성 뿐 아니라

인간성에 매료된 가수를 알게되서 너무 기쁘기도 하다.

가요계에 거는 새로운 희망이랄까?

암튼 난 요즘 정말 제대로 지지해주고 아껴주고 싶은 '진국'스타를 만나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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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좀 닦고 올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