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타짜’ 후속작은 서울대 입학다룬 ‘공부의 신’


SBS 월화드라마 ‘타짜’의 후속 작품이 결정됐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타짜’ 후속으로 꼴찌들의 서울대 입학 프로젝트를 다룬 학원물 ‘공부의 신’(가제)이 최종 결정됐다.

그동안 ‘타짜’ 와인을 소재로 한 ‘떼루아’와 동대문을 배경으로 한 ‘패션왕’ 등이 거론됐지만 SBS는 최근 여러 검토 끝에 ‘공부의 신’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드라마국의 구본근 국장은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주 제작사나 배우 소속사 등에서 캐스팅 편성 확정 등의 기사를 내는 바람에 혼란이 가중된 것 같다”며 “이변이 없는 한 ‘공부의 신’이 12월 초 방영된다”고 말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공부의 신’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학원물 미니 시리즈로 ‘왕의 여자’ ‘사랑공감’ ‘그여자가 무서워’의 정효 PD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캐스팅은 아직 미확정. 고3 남녀 수험생들이 주인공인 만큼 캐스팅 또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슈퍼주니어 빅뱅 소녀시대 샤이니 2PM 등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이미 주연급 연기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공부의 신’은 폐교위기에 처한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열등생으로 찍힌 ‘꼴찌’들이 서울대특별반에 편입되면서 벌어지는 벌어지는 각종 에피소드를 담을 예정. 재미는 물론이고 입시 및 교육 현실을 꼬집는다는 기획의도다.

12월초 방영 예정이며, 캐스팅이 확정되는 대로 곧바로 촬영에 돌입한다.

홍동희 기자(mystar@heraldm.com)

원본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09/29/200809290081.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