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짝 흐려진 하늘이 비를 머금고 있네요.

아픔이 있는 수영이 칼럼이지만...but promise is promise.

전에 쓴 글과 오늘 쓰는 글 중 뭐가 더 좋을 지는 아마도...아무도 모를꺼예요..ㅎ

자...그럼...우리 이쁜 모델포스-식신(^_~)- 셩이...출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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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진보라...혹은 남보라.

얼핏 보기엔 정말 시원시원한 느낌이지만 참 서글프고 예민한 색입니다.

그녀의 음색도. 그녀의 성격도.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래서...서글픈 그런 색입니다.

남들이 봐도 상처받기 쉬운 스타일의 사람이라면 조심을 하겠지요. 막내 서현이 같은...

하지만 겉모습에서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라면 편하게-라고 쓰고 막대한다고 읽;;-대합니다.

하지만 수영이는 참 여려서 상처에 내성도 없고 같은 상처라도 다시 받으면 처음처럼 아파하는 바보죠.

그래서 버라이어티의 모습이 너무 불안합니다.

그녀의 실수가 불안한게 아니라 혹시라도 상처받지 않을까 하는 염려이지요..

갑자기 말 바꿔서...소녀시대에서 수영이의 포지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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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라인이라고는 하지만 그녀는 아직 율과 마찬가지로 서포트 유닛...이겠죠.

파트가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라 그녀의 목소리로 얼마만큼 곡을 이끌어가는가가 메인&서포트를

결정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참 시원시원할 듯한 그녀의 음색은 의외로 섬세합니다. 섬세함을 바탕으로 곡을 조율해가는 것을

즐기는게 수영이 아닐까요.

음감도 좋은 편이라서 어느 파트에 놓아도 음을 틀리지 않습니다. 이것도 양날의 검이라...


그러니깐...


문제는 너무 섬세해서 틀리면 듣는 사람이 다 안다는 것이지요...-_)

음색과는 다르게 중역이 메인인 음역도 살짝 걸립니다. 음색을 봐서는 섬세하게 고음을 탈 듯한 음색인데

고음보단 중역을 꼭 짚어 내는 쪽에 더 강합니다.

상대적으로 중역의 비중이 저역과 고역에 비해 넓은 만큼 음이 틀릴 가능성도 높은데 음감을 바탕으로

중역의 안정적인 소리를 낼 수 있어요.

상대적으로 고역이 불안한 수영이.

음을 못잡는 건 아닌데 고역까지 잡다보니 자신의 한계보다 높은 음을 낼때는 소리가 찢겨 버립니다.

....가성으로 내지...진성으로 가면...-_)

근데 음색이 고음을 잘 낼듯한 음색이어서 고음의 불안함이 더 튀어보이는게 문제입니다.


한가지 더 아쉬운게...

디피식으로 표현하자면 프리엠프와 스피커는 좋은데 파워엠프의 출력이 딸린다...고 하면..-읭?-

보통으로 말하면 음감과 음색은 좋은데 성량이 딸린다는 것이죠.

공간을 소리의 파형으로 채울 때 그 소리에 묻히는 느낌을 가지게 되요.

그런데 소리의 음량이 제한적이라면 소리는 들리지만 그 소리에 몸을 담글 수는 없습니다.

셩이가...목소리가 작아요...

이건 소녀시대가 그룹이라 더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솔로라면 현대기술로 때울 수 있는데-그런 사람 많죠...-그룹이라면 그녀의 파트만을 다로 프로그래밍하고

믹싱해야 합니다.-아마도 콘서트 때에 조금 애로사항이 꽃피지 않을까요?-

한가지 더...호흡이....호흡이...ㅠㅠ

가성이나 저음을 낼 때는 호흡의 소모가 크지요. 그래서 가성이 자유롭지 않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영아...그저 뛰어....많이 뛰어...제발 뛰어...ㅠㅠ

수영이에게 어울릴 음악은 무난한 팝 아닐까 싶습니다.

무난한 음악이라 아무나 다 하는데 아무나 다 해서 독특함을 잡아내기 힘들고.

하지만 수영이는 무난하게 해도 자신을 실어서 소리를 낼 수 있는 섬세함이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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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팔다리를 크게 움직여서...가끔은 귀엽게 추는 춤은 참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합니다...ㅎ

이뻐요...

이로써 춤 파트는 패스@=뻑

...

요즘 궁금한게 제가 춤 파트를 왜 넣었을까요?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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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에서 좀 빨리 내려와서 많이 아쉽습니다.

그녀의 스펙트럼을 넓히기에 참 좋은 기회였는데...-그건 써니에게도 마찬가지니...-

요즘엔 스골에서 그녀의 이미지를 뽑아먹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수영이에게 개그 케릭은 안맞는데.

개그를 할 수 있으려면 그만큼 성격이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수영이의 섬세함은

그런 쪽으론...

그건 못결에서도 마찬가지.

식신의 이미지가...생각없는 소녀의 이미지가...

에휴...못결 싫어요ㅠㅠ

그녀의 연기는 감각이라던지 순발력을 바탕으로 한 연기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보기 편안하지만 감각이 좋다는 것은 발전에 장애가 되기도 하죠.

자신이 감정이입을 하기 어려운 케릭터를 소화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을테니..

그 점이 유리랑 다르다고 생각이 되요.

유리는 감각이 살짝 모자른 대신 테이크를 많이 갈 수록-연습이 많으면-케릭터 해석이 순식간에

늘어납니다. 물론 한 두 테잌에 끝내면 민망한 연...기가..ㅠㅠ

근데 말씀드렸듯 수영이는 테잌을 많이 간다고 해서 좋아지는 연기를 볼 수 없을 듯.

다만 감각을 갈고 닦는 것이 최고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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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수영이 칼럼입니다.

읽어볼 수록 엊그제 날린 그 글이 아쉽...;;;;;;;

아...한가지 첨언하고픈 말은...전 안티가 아닙니다.

제발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객관적인 입장에서의 서술이 칼럼으로 던질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하는지라.

물론 토론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제 위치에서 제 생각으로 던질 수 있는 글은 모두 서술한 지라

토론에 다시 들어가도 재생산정도가 끝이라 리플로 달아주시는 진지한 글에 제대로 답변 못해드리는게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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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서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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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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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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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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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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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당에 올린 제 글을 복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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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이고 원문에는 티파니칸타빌레님이 작업하신 인화사진을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