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길고 길었던 탱양의 노래의 여정을 마무리짓게 되었습니다.....아놔 눈물이 쭈륵쭈륵....T^T

  드라마->영화->뮤지컬->원작->뮤지컬번역 순이었군요....

  시공방에서도 전에 썼던적이 있었는데, 사실 이렇게까지 파고들게 될 줄은 몰랐더랬습니다.....--ㅋ 원래는 뮤지컬만 한번 보고 끝낼 생각이었는데, 막판에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사서 고생을....-,.-

 

  일본어자막본을 만든건 순전히 제가 개인적으로 쓸 곳이 있어서였습니다. 저작권문제도 있고해서, 원래는 올릴 생각이 없었는데, 혹시나 이걸 계기로 외국어에 관심을 갖게 되는 분들이 생기거나, 일본어공부에 탄력받을 분들이 있을까해서 올리봅니다. 마침, 우리 소녀들도 해외활동 ㄱㄱㅅ~ 할 수순을 밟고 있고 말이죠......21세기 시대에 외국어는 훌륭한 경쟁력입니다! 소녀들도 한가지씩은 하지않습니까? 영어,일어,중국어,전주어.....

 

  미리 말씀드리는 건, 제가 번역한 것이 완벽하진 않을 거란 점입니다. 원래 번역이라하면 [외국어->모국어]로 하는게 보통인데, 네이티브 수준도 아닌 제가, [모국어->외국어]로 할려니 처음엔 참 난감했습니다. [일->한]은 많이 해봤지만 [한->일]은 저도 처음 해보는거라....그래도 일단 내용과 뉘앙스의 전달에는 부족함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노래부분은 뜻 전달이 우선이기 때문에 특별히 운율을 맞추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뭐 사실 일본어원곡에 가사가 있기때문에 운율은 필요가 없죠....

 

  시작부터 15분 + 마지막 10분으로 편집했습니다.

 

 

Musical - Midnight Sun - in Seoul 2010(Japanese subtitle) from crazyski on Vimeo.

 

 

 

덧 - 번역하느라 한 20번 가까이 보니, 탱구와 배우들의 깨알같은 애드립/연기가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왜 작가가 쌈빡하게 어머니를 저세상으로 보내버리는 설정을 했는지 좀 알 것 같습니다 <- 이건 여러분들이 직접 찾아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