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하는날 밑줄긋기라 그저 컴백얘기를 할줄 알았는데...
역시나 태연인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속 깊은 아이같군여...ㅎㅎ;



 

사람들이 물어본다...
성년의 날도 지나고 이제 진짜 성인인데...뭐 좀 달라진거 없냐고?

내 대답은 이렇다....

특별히 느껴지는건 없어요 그저 더 복잡해지고 생각도 많아지고
좀더 신중해 졌다는거?

특히 지금 현재 나보다도 한참이나  나이가 있으신 어른들을 보며 배우는 중이다
살아오며 쌓아둔 연륜과 경험을 통해 여러가지 일을 헤쳐나가고 또는 이를 만들어 나갈때
아... 정말 나도 저런건 배워가야지.. 하게 되는데
가끔은 다른 생각이 들때도 있다...

어릴적엔 마냥 어른들은 모든것을 다 해결할 줄 알고 뭘 해도 항상 정답을 말하고....
바른 결정을 하는 존재로 알고 있었는데
그건 어린 나의 큰 착각과 오산이었다는거....
우리보다 못한 어른들이 분명 존재한다...

그렇다고 무시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은 또 절대 아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가지 유혹과 갈등에 부딪히게 되겠지...
그럴때마다 흔들릴 수 있는 흐릿한 판단들을 잘 잡아주고
내가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앞으로 나 자신도 어른의 과정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렇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



어떻게 이렇게 속이 깊고 개념이 꽉꽉 들어찼는지....
정말 21살 맞나요? ㅎㅎ;

그래 태연아... 넌  네 생각대로 꼭 그런 사람이 될꺼야...
팬들이 네 버팀목이듯
가수로써...DJ로써도...
너의 그 올바른 생각과 목소리가 많은 사람들의 버팀목이 될것 같구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