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몸매와 '끼'를 겸비한 예비 모델들이 대한민국 대표모델을 가리기 위해 거제에 모인다.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거제에서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SBS와 코카롤리가 주최, SBS드라마플러스가 주관하고, 거제시, 스킨푸드, 렉스다이아몬드, 코스모폴리탄 등이 후원하는 '2008 슈퍼모델선발(본선)대회'는 오는 9월 19일 저녁 5시 30분부터 거제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앞서 32명의 예비모델들은 오는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합숙 및 모델 프로필을 촬영하게 된다. 주요 촬영지는 거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 구조라해수욕장, 신선대, 도장포 바람의 언덕, 함목해수욕장, 해금강, 외도보타니아, 대우조선해양, 능포동 해안도로 방파제와 조각공원, 옥포대첩기념공원, 산방산 비원 등이다.

▲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

SBS 마디어넷 박상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상준 부장은 “지금까지는 서울에서 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해외에서 프로필촬영을 진행했는데 올해부터 거제를 시작으로 국내의 아름다운 곳에서 대회를 개최, SBS 생방송과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방송함으로 위축돼 있는 국내 관광산업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상수 부장

또한 “본래 1부 슈퍼모델선발대회의 사회를 탁재훈씨와 한지혜씨가 맡기로 되어 있었으나 한지혜씨의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여자 MC가 바뀔 것”이라며, “아직 누가 선정될 지는 미정이지만 정해지는 대로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예선을 통과한 32명의 예비모델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내달 19일 오후 5시 30분부터 SBS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 된다. 또 SBS드라마플러스&UTV, IPTV(KT 메가TV), SK텔레콤(모바일&온라인), 해외 네트워크(중국·태국·일본·미주)를 통해 방송된다. 2부는 이날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패션 페스티벌 및 콘서트로 슈퍼모델과 스타가 참여하는 테마별 패션쇼, 국내 유명가수(슈퍼주니어, 빅뱅, 쥬얼리, 소녀시대, 구준엽, 장윤정, 박현빈)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콘서트와 불꽃쇼로 이어진다.

당일 입장은 운동장에 1만여 좌석을 깔아 1차 입장을 시킬 예정이고, 인터넷 등의 신청을 받아 입장권을 우선 배부, 5시 30분부터 생방송이 진행되는 관계로 5시까지 입장을 마감할 예정이다. 2층 좌석은 이후로도 입장이 가능하며 티켓이 없어도 입장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SBS미디어넷 관계자는 전했다.

대회 주최측은 이에 앞서 부대행사로 오는 8월24일 오후 2시~4시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Beauty Open Class' 행사를 이윤미(슈퍼모델 출신) 모델의 사회로 진행, 중·고·대학생과 여성들의 이미지, 헤어스타일, 워킹, 스타일링 등을 소개한다.

또 우주인 이소연과 함께하는 '우주, 그리고 꿈 이야기' 행사를 25일 오후 2시~4시30분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갖는다. 이날 이소연씨는 자신의 우주에서의 생활 등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고 관객들과 함께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 등 청소년들에게 꿈의 소중함을 전해줄 예정이다.

한편 거제시는 이번 행사를 슈퍼모델이 펼치는 패션 페스티벌을 통한 새로운 패션문화 조성, 슈퍼모델과 유명가수들이 펼치는 고급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Tourism, Fashion, Culture'가 어우러진 대회로 치를 예정인 가운데 천혜의 자연경관과 세계 제일의 조선산업을 활용한 국제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 거제를 세계에 알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추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혜정 기자

거제도에 소녀시대옴 ~


참고로 저거제도살아요 종합운동장 집에서 걸어서 5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