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본인의 개인적인 칼럼입니다. 그에 대한 비평이나 지적은 감사히 받아들이나, 무지한 비방은 거부합니다.

가능한 객관적으로 서술하려 노력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임윤아. SM 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의 멤버이며 데뷔 전에도 많은 활동을 한 바 있다.

흔히 센터윤아로 불리며 소녀시대의 중앙 자리를 점하고 있는 외모가 그녀의 가장 강력한 무기.

소.학.가 1회에서 보여준 괴력 덕에 힘윤아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가느다란 기럭지와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이것이 매력으로 작용하는 듯 한데, 이는 아래 캐릭터 분석에서 자세히 말하겠다. 다른 별명으로 인사 할 때 거의 허리가 접힐 정도로 깊게 인사하는 모습(실지로 이것은 윤아양의 이미지 메이킹에 작지 않은 역할을 하였다. 역시 아래에서 말하자.) 으로 폴더윤아 등의 별명을 얻었다.

 물론 윤아양의 절대적 무기, 사슴같은 눈망울 덕에 꽃사슴, 사스미, 미친미모 등의 별명이 강세이기는 하다.

이 글을 쓰면서 예쁘다, 곱다 이런 주관적 판단, 하지 않으려 했으나 정말 객관적으로 윤아양은 예쁜 얼굴임에 틀림이 없다.

극단적으로 마구 캡쳐해도 화보가 나온다는것은 인정할 만한 사실이다.

 

 [중학생 시절 사진이라고 알.. 았으나 소녀시대 활동 중 찍은 잡지사진에 천사날개를 합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Tnx to 사스미좀짱인듯, 반 슬아 님]

 

  [어릴 때도 예쁘다. 촬영날짜 2001년(초등학교 5학년) 12월 22일. Tnx to 눈서리 님]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은 윤아양이 코를 세웠다는 성형설을 들고 나온 적이 있으나 나는 외과의사가 아닌지라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성형에 대한 반감은 없기에 생략한다.

 


Subject 1. 센터와 미들의 사이에서



 센터윤아. 물론 그녀의 외모 덕택이기도 하다.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윤아양은 거의 연예계 군계일학 수준의 미모이다. (다른 분들이 닭이라는 말은 아니니 오해 하지 말아주시길)

 그러나 과연 외모만이 그녀를 센터로 밀었을까 ? 그것은 아닐 것이다. 사실 소녀시대는 전부 다 미인에 속한다. 극단적으로, 윤아양도 구석에 묻혀 있으면 보이지 않았을 수 있다. 이를테면  '구석파니' 처럼. 

  (티파니양은 처음에 구석에만 방치되어 있었으나, 어느 날 머리를 자르고 눈웃음 스킬을 터득하며 센터파니의 명예를 얻었다) 

그렇다면 왜 윤아가 센터에 있는가 ?

[엘리트. 재작년 중학교 앞에서 나눠주던 광고의 실체!!]

 
간단하다. 경험의 문제이다.
데뷔 전 윤아양의 활동은 화려하다. 정말 이것이 데뷔 전인가 싶을 정도로, 데뷔 후 타 소녀들의 활동만큼 가짓수가 다양하다.

 

 [역시 엘리트. 분홍색 땡땡이 교복 사진을 올리고 싶었으나 사진을 못 구했음. 있으신 분 좀 공유합시다.]


:엘리트 교복(2003)

:동방신기-마법의 성(2004)

:슈퍼쥬니어-U(2006)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열정(2006)

:클린앤드 클리어-클리어 훼어니스(2007)

:썬키스트-레몬에이드,자몽에이드(2007)

:9회말 투아웃-신주영(2007)

:CJ홈쇼핑 의류 모델(2007)

:튼튼영어 Follow me CF(2006)

:산요 에네루프(2006)

 

[이런 모습도 색다른 클린앤클리어. 보신분 많을 듯]

 

[마찬가지 클린앤클리어.]

 

이상이 윤아양의 데뷔 전 주요 활동이다. [오류 지적 부탁]

이렇게 활동이 많다는 것은 즉, 카메라에 익숙하다는 말일 터. 또한 그 전부터 얼굴이 알려져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실제로 윤아양은 데뷔 전 부터 팬카페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상하다. 분명 소녀시대는 아이돌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윤아양의 개인 활동 중에 '노래, 혹은 음악' 과 관련된 활동은 거의 없다.

마음은 아프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언젠가 소녀시대도 해체가 아니더라도 개인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윤아가 임윤아가 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상업적인 시스템인 SM은 그것을 알고 있다. 현 소녀시대 주요 수입원 중 한명인 윤아양을 잘 이용하여 돈을 벌겠다는 목적도 있지만, 미래의 윤아양의 가치를 높이 산 SM은, 윤아양을 '가수' 로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윤아양의 춤 실력은 소녀시대 내에서 한 손 안에 꼽힌다. 상급이다. 그러나 노래는 다른 손을 사용해 주어야 한다.

말하자면 중간. 더 냉정하게 말하면 중하. 즉  '임윤아 ? 노래, 잘은 못하더라'  이것이다. 

연예계, 그것도 각축이 심한 가요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최상'이어야만 한다. 물론 윤아양의 외모는 '최상' 에 속하나, 가요계에서 바라는 외모는 그저 '중상'이상이면 된다 (때로 아닌 경우도 있지만)  그렇기에 춤도 Middle, 노래도 Middle인 그녀는 엄밀히 말하면 가요계의 Center는 아니라는 말이다.
 

 

Subject 2. 그러나 윤아, 혹은 임윤아


똑똑한 SM이 그것을 모를 리가 없다. 그러나 윤아양에게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외모가 있다. 이것을 적극 이용한 SM은 윤아양을 다수의 영상물 (MV, CF, 모델, 드라마)에 출연시킨다. 이 전략은 성공을 거두었고, 그녀는 지금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되어 안방극장의 작은 별이 되었다.

  현재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에서 중년 지지층까지 확보한 윤아양은 가히 소녀시대의 간판이라 불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연기력. 이는 영상물.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모든 가수들이 한번쯤 얻어맞는 부분이다.

 처음 윤아양이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오히려 이것이 독이 될 지도 모른다. 는 생각을 했다.

연기자에게 아이돌이라는 것은 시청률 상승이라는 무기를 지니고 있다는 말도 되지만, 거꾸로 시니컬한 비평가들에게는 아이돌이라는 그 자체가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가수에게 이상한 발언이기는 하지만, 윤아양은 춤이나 노래보다 연기가 낫다.

이것은 칭찬도 비난도 아니다. 단지 '임윤아'라는 사람은 노래나 춤보다는 연기에 적합한 캐릭터. 라는 말이다. 게다가 윤아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노래보다는 대사를 말하기에 더 적합한 목소리라는 생각마저 든다. 발성의 차이일까.

 가끔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극중 윤아양이 맡은 '장새벽' 캐릭터는 고아출신의, 다양한 악재에도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는 여성이다.

 

이런 만화적 캐릭터 때문에 독백 - 이를테면 '장새벽, 너는 할 수 있어, 오늘도 힘내자, 화이팅 ! ' 의 비중이 꽤 큰 편인데, 이런 독백은 아직 능숙하지 않다. 어색하다.

 

그러나 데뷔 후 첫 연기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합격점을 줄 수 있다. 또한 1화를 보고 최근작을 보면 알 수 있을 텐데, 연기가 곧잘 는다. 발전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윤아양의 무기 중 하나는 나이이다. 우리는 예쁜 얼굴에 매사에 열심인 가수 한 명을 나락으로 몰아넣은 바가 있다. 어쩌면 윤아양의 안티가 적은 이유는 '소녀시대' 의, '소녀'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것이 언젠가 그녀의 한계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이런 윤아양이 오히려 소녀시대 활동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를테면 저 유명한 '소녀시대 텔미' 때 윤아는 무(無)파트였고, (출연은 했습니다)이외 소녀시대 맴버들이 전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나 행사 등 (MBCevery 1. 박경림의 화려한 외출 시즌 2, 밥퍼스, 소울 섬머 페스티벌. Tnx to 유~마리오, 블로거오직윤아 님) 에 출연하지 않았다.

 

이것은 짚어 보아야 할 이야기이다. 필연적으로 개인활동이 잦을 수 밖에 없는 대형 아이돌 그룹이지만 결속력은 있어야만 한다.


이들 합숙의 목적은 그 결속력을 단단히 다지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윤아양이 바쁘다는 것, 많이 힘들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래서 그녀를 많이 아끼는 팬의 마음이 쓰라린 것도 사실이지만, 그룹 활동에는 당연히 충실하여야 한다고 본다. 윤아양은 아직은 소녀시대의 윤아여야 하지, 아직은 임윤아가 되어서는 안 된다.


 

Subject 3. 한계, 그 후

 

또한, 윤아양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에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분명 예쁘고 잘 웃으며, 분위기에 적응하는 모습은 보여주는데, 무언가 부족하다.

캐릭터가 약하다는 말이다.
분명 윤아양에게는 앞서 말한 힘윤아, 폴더윤아 등의 캐릭터가 있다.

 

 
 [이건 좀 너무한다. 머리로 바닥 쓸기]

  허리를 폴더폰처럼 접고 인사를 한다는 뜻의 폴더윤아는 그녀에게 소녀적인, 착한 이미지를 불어넣어 주었다. 이것은 분명 어른들의 호감을 살 만 하다. 장새벽, 폴더윤아. 정확히 이어지는 느낌이다

 
 [유명한 짤방. 저 가는 팔목을 보라]

  힘윤아는 새침한, 소위 '공주과'의 외모로 다가가기 힘든 인상인 윤아양을 좀 더 편안한 존재로 만들어 주었다. 무려 합숙소로 이사하던 중, 자신의 이삿짐은 전부 자기가 옮겼다는 전설까지 있었다. 이는 SM이 '소녀. 학교에 가다'에서 노린 친근한 소녀 이미지와 어울린다.

 

[분명 빛은 발하는데..]

 

다시 거듭. 윤아양은 의외로 엔터테인먼트 계열에서는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한다. 외모 이외에 지식이나 성품 등, 자신만의 개성있는 캐릭터가 부족하다. 이렇게 되면 외모 이외의 화제를 끌기가 힘들어진다. 어쩌면 이는 윤아양의 매력 중 외모가 너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것은 윤아양의 미래가 가수 활동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여 문제가 될 수도 있으나, 잘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여기서 잠깐. SM, 윤아양 대학 보낼 생각이 있느냐 하는 말들이 많다. 윤아양은 이에 간결히 답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그는 대학 진학은 잠시 미뤄두겠다는 생각. "공부에 집중할 만한 여유가 생겼을 때 연극영화과나 외국어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싶다"고 했다.  [스포츠조선 中] 

소녀의 미래에 함부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이참에서 마무리 지을까 한다. 
  짚어보면, 윤아양은 가장 큰 무기인 외모를 살려 연기자의 길로 나아갈 확률이 매우 높다. 고아라, 이연희의 뒤를 잇는 SM출신 연기자.

 

[이 정도 미모라면 가능성은 차고 넘친다]

 

 이때 캐릭터의 부족은 연기력과 미모로 덮여진다. 사실 우리더러 미모의 배우 C양의 캐릭터를 분석하라 ! 고 해 봤자, 예쁘고 귀여운데 연기도 잘 한다. 이 정도밖에 없다.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존재만으로 독보적인 여배우들이 많지 않은가 ! 이 수준을 확보하고 나면 엔터테인먼트 계열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후에는 현재 미모의 여배우들이 그러하듯이 정극배우, 혹은 CF 배우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터.

어느 쪽이든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듯 하다. 

 

 

[신비감]

  

윤아양과 정식 루트 여배우의 차이라면 '소녀시대' 활동으로 생겨나는 소녀적, 친근한 이미지일 터.
 이는 신비감을 없애는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도 있지만, 소녀시대 활동으로 얻은 든든한 팬층이 그녀에게 플러스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어쩌면 엔터테인먼트 계열에서 크게 망가지지 않는 것이, 미래의 연기자 활동을 위한 신비감 조성은 아닐까 하고 조심스런 추측도 해 본다.

 
[그리고 친근감. 크게 망가지지 않는다고...?]

 

이 정도로 윤아양에 대한 고찰을 마쳐볼까 한다. 조금 극단적인 표현이 있었다면 양해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소녀시대와 윤아양의 시대에 무운이 도래하기를 빈다.

 

 

 

 

 

 -이하 잡소리/사진 간략히 출처

사진은 정말 많은 곳에서 담았어요.

 

http://www.sosiz.net
http://blog.naver.com/jhy16xx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3/13/2008031301881.html
http://cafe.naver.com/skinwpwkr.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789
http://blog.naver.com/en6413?Redirect=Log&logNo=30033490402
http://blog.naver.com/minha06?Redirect=Log&logNo=140047986002
http://blog.naver.com/paripia?Redirect=Log&logNo=90027447802

 등등.


올린 곳은 소시지와 http://blog.naver.com/invictus___/70033627502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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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펌은 괜찮아요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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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사진을 위한 글이 아니라 글을 위한 글이니, 사진이 오래되었다거나 중복이라거나, 그런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사진은 어디까지나 글을 부가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더해진 것입니다.

객관적인 시선을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그냥 마음같아서는 닥치고 할렐루융 기분이었으나..
 
3일치 야자 시간을 전부 날려버리고 이 포스팅에 올인했어요.
전부 다 윤아양을 정말 많이 아끼는 마음에 쓴 글이니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저 착한아이랍니다 으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