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흔하디 흔한, 널리고 널린, 소덕이 쓴 글입니다.
읽으시다가, 이게 무슨 멍멍이 소리야? 하고 뒤로가기 하셔도 좋습니다. :D

1. 소녀 "들" 의 전망

소녀시대는 이미 가요계의 정점에 올라섰다. 겨우 1집과 싱글한장을 들고 말이다.
(원더걸스처럼 텔미로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녀들에겐 이미 팬 이라는 개념과 다르게, 절대적 지지층이라는 아주 복잡미묘한
지지층이 생겼다. 이것이 얼마나 가요계에서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아이돌 가수가 욕을 먹는 이유이기도 하고, 말이지)
팬들의 대부분은 멤버 영입이나, 탈퇴에 대해서 무척 반대인 입장이지만
만약 SM에 계속 남아있게 된다면 아홉명으로 계속 활동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소녀시대의 멤버구성 시스템은 일본의 헬로프로젝트의 모닝구무스메와 무척 닮았다.)
비교적 마이너한 멤버는 빼고, 메이저한 멤버를 모아서 새 이름으로 나올수도 있는거고
최악의 경우에는 멤버탈퇴.. 가능성이 없다고만은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팬의 입장에서 봤을땐 아홉명으로 활동하는것이 가장 우선시되는
"소녀시대"의 조건이 아닐까?

자그마한 바램이 있다면, 신화 같이 개별활동 잘 하면서 아홉명끼리도 활동 잘 해줬음
좋겠다. (대부분의 소녀시대 팬이 나와 같은 입장이겠지만)


(1). 대륙 진출
1집이 끝나고 나서 개인활동에 유닛활동 중이지만
중국쪽을 노리고, 중국진출 준비하고 심지어 중국에서 활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 (SM의 급 원정준비계획에는 두손두발 다 들었다 나는 장리인이 중국진출 했는지 몰랐다 -_-;;)
우리 아이들이 만약 중국진출을 한다면, 전부 중국어에 능하니까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가서 매우 잘 활동하리라 믿는다
(중국 팬들은 선물이 매우 독특하고 특이한데, 받아보고 놀라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

(2). 정규 2집 준비
정규 2집을 준비하는건 뭐 당연한 이야기.
정규 앨범이 평균적으로 대략 9~ 11곡 정도 예상하고 있다면, 소요되는 시간은
물론 절대적 기준에서 놓고 봤을때 짧으면 7개월 조금 늦으면 9~10개월 정도 걸릴것 같다.

(3). 싱글 2집의 가능성
찾아보니까 7~8월에 싱글 발매를 한다네요 어흥. 지적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4월까지 제티현이 활동했는데 3개월만에 다시 싱글발매라니...
(-_-;; 신기한 재주를 가진 SM)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싱글앨범의 긍정적 문화가 없다,
(우리나라는 싱글앨범을 좀 질이 떨어지게 보는 시각이 많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정규앨범도 사서 안듣는데 싱글앨범을 누가 사서 듣겠는가, 팬들만 꾸역꾸역 사는거지.
(그래도 나오면 산다.)

그치만 이런 많은 가능성을 놔 두고도, 나는 우리 소녀들이 조금 쉬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너무 너무 열심히 잘 해줘서 다시 보기까진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두손 모아 얼른
그녀들의 모습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길 빈다.

(4). 번외 SEE YA 와의 공통점.
글을 쓰던 도중에 느낀건데. 매우 재미있는 점을 발견했다.
소녀시대는 씨야와 1집 활동의 결과가 매우 비슷하다는 점인데 정리하면 이렇다.


소녀시대

소녀시대 -> Kissing You -> baby baby
            (정규 1집 끝)  (리패키지 앨범 활동)
SEE YA

여인의향기 -> 구두 -> 미친사랑의노래
            (정규 1집 끝)  (드라마 OST로 활동)

굳이 따지자면 아가아가는 물론 정규1집에 들어가있는 곡이고, 미사노는 따로 녹음한 거지만
SM의 계획에선 아마, "아가아가로 활동" 이라는 문장은 소녀시대 1집 활동 커리큘럼에는
없지 않았을까? 그녀들의 놀라운 재능과, 폭발적인 반응이, 아가아가 활동을 만들어 낸 것이다.

씨야도 비슷한 케이스, 그녀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구두로 마치지 않고 미사노까지 활동을 했다.


2. 소녀 "의" 전망

#1 노래를 월등히 잘 하는 소녀들.


태연, 제시카, 티파니, 서현

소녀시대가 그대로 남아준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게 되었을때나
유닛활동이 활발해지면 이들은 가수로써, 승부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태연은 이미 솔로로써 활동할 만큼의 재능이 있다는걸 만약에로 증명했고,
제시카 티파니 서현은 이번에 오빠나빠 활동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야 할 때다.

#2 다양한 재능을 가진 소녀들.

효연, 유리, 써니, 수영, 윤아

각각 다섯명은 장기가 하나씩은 뚜렷하게 다 확확 잡혀있다. (써니랑 수영은 조금은
애매하긴 하지만) 효연이랑 유리는 춤이 있고(유리는 깝도 있고 연기도 있다),
윤아는 춤이랑 연기, 써니는 춤이랑 노래, 수영이는 깝,노래,연기 다 있다.
각자의 재능을 살려야 한다. 요즘 아이돌은 역시 다각도로 승부를 봐야 하기 때문에
SM측에서도 개인활동 활발히 하는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인듯.

 

또 이렇게 이상하고,긴 글이 마무리 됐습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본 소녀시대에 대한 글을 소덕후인 제가 쓰려니

조금 힘드네요 -ㅁ-;; 우아.

이 긴 글의 결론은

끝까지 소녀시대 아홉으로 남아줬으면.

정도랄까요. 항상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마구 글 써봤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