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연기도 성공시대 ‘가수출신 연기력논란 꼬리표 떼나’ [2008-05-09 10: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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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가수 출신 연기자가 늘상 달고 다니던 연기력 논란을 단숨에 끊을 태세다.

윤아는 지난 5일 첫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운명'에서 주인공인 장새벽 역을 맡아 매회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극 초반이지만 윤아의 연기자 도전은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는 것이 대다수 관계자들의 공통 분모다.

윤아가 일일드라마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질 당시 기대만큼 우려도 컸던 것이 사실. '대세는 소녀시대'라는 신조어를 만들만큼 가요계를 강타하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소녀시대지만 18세 소녀 윤아의 연기 도전엔 의문 부호를 다는 관계자들이 적지 않았다.

그룹 멤버 중 처음으로 스타덤에 오른 윤아의 첫 드라마 주연에 대한 기대가 모인 만큼 '소녀시대 인기에 편승해 얻어진 결과물'이란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기 때문.

데뷔 9개월 만에 일일극 주연으로 나선 점도 가수 출신 연기자로선 상당히 파격적인데다 신인이나 다름없는 윤아가 주인공으로 발탁된데 대한 반대 의견도 분명 존재했다.

더욱이 그동안 수많은 여성 그룹 출신 연기자들이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점은 윤아의 연기 도전에 커다란 걸림돌로 다가왔다.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 핑클 성유리도 얼마 전까지 이런 연기력 논란의 중심에 서있었고 샤크라 정려원, SES 유진, 베이비복스 심은진 역시 연기력 논란에 마음 고생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런 걱정과 우려에도 윤아는 기대 이상의 호연를 펼치며 시청자와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윤아가 이처럼 호평을 받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담겨있다. 윤아는 알려진 것과 달리 소녀시대보다 드라마로 먼저 데뷔한 케이스다. 지난해 7월부터 방송된 MBC '9회말2아웃'을 통해 윤아는 연예계에 첫 선을 보였다. 조연급이었으나 무리없이 연기를 소화했다는 평이다.

게다가 윤아는 약 6년간의 연습생 기간에도 연기 수업을 중점적으로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교육 시스템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이런 시스템에서 연기자로 교육받은 윤아는 준비없이 연기에 뛰어든 일부 가수들과는 그 성격 자체가 다르다. 엔터테이너 그룹인 소녀시대에서도 윤아는 연기자 파트로 구별될 정도다.

물론 아직은 100% 성공을 논하기엔 이르다. 윤아의 연기 호평엔 극중 캐릭터인 장새벽과 윤아가 소녀시대로 보여줬던 발랄하고 밝은 이미지가 일치했던 점도 주효하게 작용됐다.

또 KBS 1TV 일일극이 KBS 간판드라마인만큼 대중들의 눈 잣대가 높다는 점, 일일드라마가 긴 호흡을 가졌다는 점은 이제 갓 시작된 윤아의 연기 도전을 평가하기 힘들게 하는 부분이다. 아직은 어린 윤아가 시청률이나 드라마 주연이 주는 부담감을 끝까지 이겨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윤아 역시 드라마 촬영 전부터 이런 부분에 대해 상당한 걱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스타트는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 다른 연예인에 비해 매우 성공적이다. 시청자들 역시 윤아에 대한 기대심리를 날이 갈수록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어떤 여성 그룹 출신 연기자보다 빠르게, 주연을 꿰차고 논란을 이겨낸 윤아가 드라마에서도 '소녀시대 성공시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좋은기사가 있어서 파왓어요 ^^
융이 시청률부담..갖지말고 ~ 니연기를 펼치렴 ~
분명히 좋은결과있을꺼야 !! 긍정의힘 !!!아자아자 !!!
융이 화이팅 이라능 >_<


원본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8050910161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