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 드디어 시청률 30% 돌파

 


[OSEN=김국화 기자]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이 드디어 시청률 30%대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5일 방송된 KBS 1TV ‘너는 내 운명’은 31.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5월 5일 첫 방송 이후 20%대를 전전하며 매번 30%를 넘지 못했지만 3개월 만에 이를 극복했다.

KBS 일일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20%대의 시청률이 높은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또 전작인 ‘미우나 고우나’가 40%를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둔 것 역시 ‘너는 내 운명’에 부담을 더했다.

5일 방송에서는 호세(박재정 분)가 “더 이상 내 마음을 속이기 싫다”며 수빈(공현주 분)에게 파혼할 것을 요구했다. 영숙(정애리 분)은 민정(양금석 분)을 만나 “새벽(윤아 분)을 딸처럼 생각하고 있다. 막 대하지 말아달라”며 경고이자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너는 내 운명’은 젊은 연기자들의 연기력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때문에 스토리도 변경됐고 등장인물의 역할도 조금씩 바뀌었다. 최근에는 호세, 수빈, 윤아, 태풍(이지훈 분)의 러브 라인이 점점 본격화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30% 시청률을 돌파한 ‘너는 내 운명’이 이 여세를 몰아 시청률 반등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