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 18일 방송된 '너는 내 운명' 74회는 33.1%(전국 기준)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5일 기록한 31.6%를 훌쩍 넘었다.

최근 ‘너는 내 운명’은 새벽(윤아)이 본격적으로 태풍(이지훈) 집에 입양돼 가족이 되고, 호세(박재정)가 수빈(공현주)와 파혼을 결심하면서 드라마틱한 내용이 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5일 ‘대한민국 60년 특별기획 3부 경축음악회’로 갑자기 결방돼 아쉬워했던 시청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수치로 보인다.

게다가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경쟁 드라마인 MBC ‘춘자네 경사났네’가 결방되고, 올림픽 특집 방송대신 정규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이 대거 ‘너는 내 운명’을 시청한 것도 ‘너는 내 운명’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한몫을 했다.

한편 19일 방송될 ‘너는 내 운명’75회에서는 러시아 목재 연구소 발령을 알게 된 새벽이 “그래서 나 정직원 시켜준거야?”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눈물짓는 모습과 호세가 “가지 말아요. 여기서 나랑 같이 있어요”라고 말하며 새벽을 뒤에서 끌어안아 ‘러시아 발령’이라는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되고 있다.

(사진설명=18일 방송된 ‘너는 내 운명’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