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봉준영 기자] 현재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성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리더이자 보컬인 태연이 KBS 1TV '열린음악회' 무대에 함께 올랐다.

지난 2일 진행된 '열린음악회' 녹화에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태연이 오프닝무대에 함께 올라 '모두가 천사라면'이란 곡을 불렀다.

'열린음악회' 관계자는 "'열린음악회'는 그동안 선·후배의 합동무대, 다른 장르간 화합의 무대 등을 많이 마련해왔다"며 "그런 공연의 일환으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태연의 합동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이시대를 대표하는 예쁜 여성 그룹이자 라이벌 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함께 예쁘고 상큼한 무대를 꾸미고자 했다"며 "요즘 시대분위기도 어렵고 해서 힘을 내자는 뜻에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천사가 되어준다는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대에는 원더걸스와 태연 모두 하얀색 옷을 입고 나와 마치 천사들이 내려온 듯한 환상적인 오프닝 공연을 가졌다.

한편, 원더걸스는 태연과의 오프닝 무대 외에 '텔미'와 '노바디'를 불렀으며, 태연은 '베토벤 바이러스'의 OST '들리나요'를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원더걸스와 태연의 합동무대는 오는 7일 방송될 예정이다.

['열린음악회'에서 한 무대에 선 원더걸스(위)와 태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봉준영 기자 bbongjy@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