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아들 호세(박재정 분)를 며느리 새벽(윤아 분)으로부터 빼앗으려는 시어머니 민정(양금석 분), 그리고 민정의 심각한 혈액검사결과. 드라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8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 162회에서는 아들을 되찾으려고 하는 민정의 모습과 그런 민정이 갑자기 예사롭지 않은 병에 걸리게 됨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병원에서 사라진 민정은 “설마 내가 사고까지 났는데 호세가 감히 내 편을 안들 수 있겠어? 두고 봐. 이 기회에 새벽으로부터 우리 호세를 다시 뺏어올테니까”라며 호세에 대한 심각한 집착을 드러냈다.

집으로 온 호세는 새벽에게 대체 어머니 간호도 제대로 안하고 옆에서 뭐했냐고 소리치고 그런 호세의 태도에 새벽은 당황했다. 민정이 실어증에 걸린듯 계속 입을 열지않고 호세가 먹여주는 밥만 먹는 등 호세에게만 의지하자 남편 호세는 아내 새벽에게 “어머니가 새벽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 같다. 어머니가 호전될 때까지 친정에 가있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고 새벽은 알았다며 홀로 친정으로 돌아왔다. 호세의 이중적인 모습이 드러났던 장면이었다.

새벽과 민정의 고부 관계가 점점 더 극단으로 치닫자 새벽의 생모 미옥(유혜리 분)은 시아버지 칠복(현석 분)을 찾아가 하루 빨리 새벽과 호세의 미국행을 결정해주지 않는다면 로하스를 돕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새벽이 잠시 물건을 가지러 민정의 집에 들르자 민정은 “이 집에서 네 흔적을 다 치우고 다시는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윽박지르며 호세와 새벽의 결혼사진을 불태워버리겠다고 했고 이에 새벽은 그럴 수는 없다며 완강하게 맞섰다. 누가 먼저 죽는지 한번 해보자는 민정.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민정의 담당의사가 칠복을 찾아가 “민정에게 그동안 다른 증상이 없었나.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이상하다. 백혈구 수치가 정상이 아니다”며 민정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보임을 밝혀 앞으로 드라마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민정이 백혈병에 걸린다면 말도 안된다” “호세의 태도가 이중적이다”며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드라마 전개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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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기사는 올라오는데...항상 끝은 막장이란 내용 -_-;; 이 드라마의 끝은 무엇인가...

S♡NE^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