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소녀시대 러블리 뮤직드라마, 대성-승리 포옹 ‘반전 눈길’ [2008-12-30 08:41:10]



[뉴스엔 박세연 기자]

빅뱅 대성-승리와 소녀시대 태연-유리가 등장한 뮤직드라마가 주연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이천희-박예진-대성의 사회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08 SBS 가요대전에서 올 한해 동안 사랑받은 히트곡들을 묶은 뮤직드라마 '러브러브 베이커리'가 전파를 탔다.

뮤지컬 '캣츠' '소나기' 등으로 각각 연기 경험이 있는 대성과 승리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시선을 모은 가운데 태연에 관심이 있는 두 남자의 사랑싸움과 유리의 가슴앓이 등이'노바디' '베이비 베이비' '누난 너무 예뻐' '붉은 노을' '주문-미로틱' 등 2008년 히트곡을 중심으로 그려졌다.

극 중간 복병으로 등장한 다이나믹듀오의 개성만점 매력에 넘어간 태연의 선택이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태연에게 버림받은 대성-승리 두 남자가 서로에게 느끼지 못했던 남다른 감정(?)을 드러내며 극적으로 포옹하는 장면이 연출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2008 SBS 가요대전에는 서태지, 보아, 비, 동방신기,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태연, 김종국, 슈퍼주니어 해피, SG워너비, 쥬얼리,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은지원, FT아일랜드, 브라운아이드걸스, 다비치, 카라, 샤이니, 2AM, 2PM, 손담비, 김종욱, 송대관, 태진아, 장윤정, 박현빈 등 가요계를 빛낸 가수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무대를 꾸몄다. 당초 출연이 예정돼있던 이효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박세연 psyon@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