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가수는 빅뱅으로 밝혀졌다.
네이버(www.naver.com)가 발표한 <2008년 국내가수 인기검색어 TOP 10>에 따르면, 빅뱅이 올 한 해 가장 많이 검색된 가수로 집계됐다.
실력파 아이돌 그룹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빅뱅은 2008년을 최고의 해로 보냈다. 빅뱅은 올 초 ‘마지막 인사’로 인기 스타트를 끊었고, 세 번째 미니앨범 ‘하루하루’와 정규 2집 ‘붉은 노을’로 국민그룹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올해는 빅뱅 멤버 개개인의 솔로 활동이 돋보였는데, 먼저 리드보컬 태양이 ‘나만 바라봐’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 무대를 완수했다. 대성은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로 버라이어티계의 신성으로 떠올랐고, 막내 승리는 뮤지컬 ‘소나기’와 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로 성공적인 연기 신고식을 치뤘다.
이어 9인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올 초 ‘키싱유’(Kissing you)에 이어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를 연속 히트시키며 대표 여성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멤버 윤아는 KBS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으로 연기에 도전했고, 멤버 제시카와 서현, 티파니는 3인조 유니트 ‘룸메이트’로 ‘오빠 나빠’를 발표해 인기를 얻었다.
3위는 국민여동생 그룹 원더걸스가 차지했다. 지난해 ‘텔미’(Tell me)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원더걸스는 올 상반기 ‘소핫’(So Hot)과 하반기 ‘노바디’(Nobody)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원더걸스는 또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2년 연속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여성그룹임을 증명했다.
누나 열풍을 몰고 왔던 신인그룹 샤이니는 4위에 랭크됐다. 동방신기를 배출한 SM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샤이니는 노래는 물론 패션 등 트렌드를 이끄는 컨템퍼러리 밴드(Contemporary Band)로 이목을 끌었다. ‘누난 너무 예뻐’(Replay)로 데뷔한 샤이니는 누나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5위는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차지했다. 태연은 올 한해 참여한 드라마 ost 수록곡마다 대박을 치며 ost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태연이 부른 KBS2TV 미니시리즈 ‘쾌도 홍길동’의 ost 수록곡 ‘만약에’는 온라인 차트 1위를 휩쓸었고,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ost ‘들리나요’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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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는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가 차지했다. 귀여운 외모와 엉뚱한 말투의 티파니는 MC와 예능프로그램 게스트 등으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티파니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단독으로 화장품 광고모델로 발탁되는 등 소녀시대 안에서도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출처
http://w21.datanews.co.kr/site/datanews/DTWork.asp?itemIDT=1002910&aID=20081229154105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