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소녀시대 윤아한테 곡 선물하고파"

기사입력 2009-02-19 11:33


'디지털 뮤직어워드서 나란히 수상'

[마이데일리 = 박영웅 기자] 최근 화제곡 '파라다이스'(Paradise)를 부른 신인가수 메모리(memory)가 소녀시대 윤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싱어송라이터인 메모리는 "윤아가 최근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을 보면서, 윤아의 청순하고 깔끔한 이미지에 맞는 노래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어워드 시상식에 나란히 선다. 소녀시대는 '지'(Gee)로 이달의 노래상을 받게 되며, 메모리는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다.

메모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파라다이스'는 상큼하고 중독성 있는 모던 포크 곡으로, 최근 MBC 미팅 버라이어티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메모리는 "지난 15일에는 SBS '인기가요'에 함께 출연을 하기도 했으나 서로 말을 건네보지는 못했다"면서 "이번 시상식 현장에서는 꼭 인사를 나눌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22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 서울 패션아트홀에서 열리는 디지털뮤직어워드는 소녀시대 팬클럽 400여명과 메모리의 팬클럽 50여명 등 총 1,500명이 넘는 관객이 초대돼 스탠딩 파티형식으로 진행된다.

[메모리(왼쪽)와 소녀시대 윤아. 사진=한맥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영웅 기자 hero@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