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가 출연 무산 논란에도 불구, '뮤직뱅크' 차트 1위 후보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지난 주 9일에 이어 이번주 16일에도 '뮤직뱅크'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KBS 2TV 가요차트프로그램인 '뮤직뱅크'는 1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소녀시대는 이날 첫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Gee'(지)로 1위 후보에 올라 케이윌과 백지영과 함께 경쟁을 펼친다.

앨범 발표 10여일 만에 1위 후보에 오른 것이다. 특히 소녀시대가 2주 연속 '뮤직뱅크' 출연이 무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소녀시대는 이미 지난 9일, '뮤직뱅크'로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레 취소돼 팬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일부 방송 관계자들은 KBS 예능국과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간의 불화가 이유가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당초 소녀시대의 16일 출연을 두고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졌고 '뮤직뱅크'와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 역시 소녀시대 출연에 무게를 실었지만 끝내 또다시 출연은 무산됐다.

이에 대해 KBS 예능국 관계자는 "방송 사정으로 인해 소녀시대가 출연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선 "당분간 '뮤직뱅크'에서 소녀시대를 보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니냐"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