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현우 기자]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제시카가 케이블 위성 채널 아리랑TV 음악프로그램 '팝스 인 서울'에 출연했다.

티파니와 제시카가 출연한 'In the booth with'라는 코너는 라디오부스에서 진행되는 토크쇼로써, 평소 절친한 선후배(SM소속) 사이인 진행자 이삭과 소녀시대의 친근한 대화를 들려준다.



제시카와 티파니는 이날 앨범 소개와 함께 소녀시대 멤버들과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었으며,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시종일관 솔직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녹화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진행자인 이삭과 같은 외국인 고등학교 출신인 제시카와 티파니는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냈다. 티파니는 한국말 보다는 영어가 더 편하다며 심지어 모든 계산은 아직도 영어로하고 있다고 한다.


제시카는 요즘 '시카 효과'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말한다. '시카 효과'는 제시카가 어떤 말만 하면 갑자기 조용해지는 순간이 생겨 분위기 전체를 썰렁하게 만드는 상황이 발생한다 해서 그 상황을 시카 효과라 불린다고 한다. 티파니는 토크 중간에 'Dear Mom'이라는 곡을 MR없이 라이브로 훌륭하게 불러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상형이 어떤 타입이냐'라는 질문에 티파니는 소설 'Twilight'의 남자주인공인 Edward Cullen, 제시카는 배우 다니엘 헤니라고 밝혔다.


방송도중 아직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는 각자에 대한 첫인상을 이야기해보라는 질문에서 제시카는 수줍음이 많고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처음에는 티파니를 피해다녔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서로 너무 다른 성격을 가진 티파니와 제시카였지만, 티파니는 이런 서로 180도 다른 성격 때문에 둘이 더 친하게 지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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