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 드라마 위해 긴 머리 ‘싹둑’
JES |2009.03.11 10:18 입력

윤아가 데뷔 이후 줄곧 고수해오던 긴 웨이브 머리를 30㎝가량 싹둑 잘랐다. 

4월 초 방송될 MBC TV 수목극 '신데렐라맨'(극본 조윤영·연출 유정준)에서 디자이너 지망생 서유진 역을 맞아 연기에 올인하기 위해서다. 

윤아는 제작진으로부터 "집안이 망한 후 돈을 벌기 위해 억척스러운 면모를 발휘해야하는 서유진의 캐릭터에 청순가련형 이미지를 주는 긴 웨이브 헤어가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제안을 받았고, 연기를 위해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제작진은 "윤아가 첫 미니시리즈 주인공을 맡아서 의욕이 뜨겁다. 특히 여자들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주는 긴 헤어스타일을 자르는 것에 서슴지 않아 오히려 조심스러워하던 제작진을 놀래켰다"며 연기에 욕심을 내고 있는 윤아의 모습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윤아는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요즘 '지(Gee)'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소녀시대의 활동도 최대한 자제할 예정이다. 야외 촬영으로 인해 이미 9일 방송된 '박중훈쇼-소녀시대 편'에도 불참했던 바 있다. 

또 디자이너 역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패션디자이너 조성경으로부터 의상 스케치하는 방법을 비롯해 재봉틀 다루는 법 등 디자인과 관련한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 하루 3시간 씩 1대1로 특별 수업을 받고 있기도 하다. 제작진은 "디자이너 연기를 대역 없이 직접 연기하겠다며 공부를 자처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해변으로 가요'의 조윤영 작가와 '좋은 사람''환생-NEXT'를 연출했던 유정준PD가 호흡을 맞추는 이 작품은 동양 최대 의류상가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동대문 패션 특구를 중심으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권상우가 1인2역에 도전하며, 한은정과 송창의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현 기자 [
tanak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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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신데렐라맨’ 위해 긴머리 싹둑 “단발은 드라마서 첫 공개”

[뉴스엔 이미혜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연기를 위해 긴 머리를 싹둑 잘랐다. 

윤아는 4월 초 방송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극본 조윤영/연출 유정준)에서 디자이너 지망생 서유진 역을 연기하기 위해 데뷔 이후 쭉 지켜왔던 긴 머리를 잘랐다. 

윤아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주 초 머리를 잘랐다”며 “디자이너 지망생 캐릭터에 맞게 자른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단발머리는 ‘신데렐라맨’에서 최초공개 할 예정이다”며 단발머리를 드라마서 최초공개하기 위해 최근 머리를 묶고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윤아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파일럿 코너 ‘황당극장 어머나’에서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코믹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윤아는 ‘Gee’(지) 활동과 ‘신데렐라맨’ 촬영으로 여념이 없는 상태.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에 집중하기 위해 윤아는 가요프로그램 무대에 서는 것 외에 예능 활동은 자제하고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신데렐라맨’은 ‘좋은 사람’ ‘환생-NEXT’ 유정준PD와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해변으로 가요’ 조윤영 작가가 만난 드라마. 동대문 패션시장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다룬다. 권상우, 한은정, 송창의, 윤아가 출연한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