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미지






과연 태연이었다. 때론 요정 같으면서도, 또 때론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보이는 태연만의 보컬이 제 옷에 맞는 곡을 입고 돌아왔다.

태연은 7일 정오 첫 번째 솔로앨범 '아이(I)'의 타이틀곡 '아이'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아이' 뮤직비디오 티저는 이미 예고된 것처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돼, 웅장한 스케일과 어우러진 태연의 특별한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한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태연은 힘들고 지치는 일상에서 날아든 나비를 보며 무언가를 깨달은 듯 자리를 벅차고 나선다.

묶었던 머리를 풀어헤치고 자유를 찾아 나선 그가 향한 곳은 아름다운 대자연이 펼쳐진 바닷가. 특히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절벽 위에 서서 바람에 온 몸을 맡긴 채 미소 짓는 태연의 모습은 '빛을 쏟는 Sky 그 아래 선 아이 I 꿈꾸듯이 Fly'라는 가사 그대로를 표현한 듯 했다.

인상적인 것은 영상 말미 자유를 찾아 나선 태연이 자연과 어우러진 자신을 발견하고 미소 짓은 부분. 마치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마주한 듯한 느낌은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길 바라는 태연 본인의 모습을 대변한 듯 하다.

또한 태연은 발라드로 솔로 활동을 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미디움 템포 팝 장르의 '아이'를 택했는데 과연 탁월한 성격이었다. 태연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함께 허스키한 듯 감미로운 음색이 빛을 발하는 곡이었던 것.

뿐만 아니라 컴백에 앞서 물오른 미모 또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초반 체크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낸 그는 후반에서는 금발로 염색한 머리를 양 갈래로 땋은 채 소녀 같은 매력을 한층 높였다. 또한 바람에 흩날릴 정도로 품이 큰 옷은 그의 아담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번 솔로 활동은 태연이 소녀시대로 데뷔한 지 8년만에 솔로로 나선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에 태연은 처음으로 작사에도 참여하고 여러 가지 면모에 변화를 주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과연 8명이 아닌 홀로 나선 태연의 모습은 어떨지 본격적인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태연은 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9일 KBS '뮤직뱅크', 10일 MBC '쇼! 음악중심'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