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연예계의 우월 유전자 자매, 일명 ‘정자매’로 통하는 제시카와 크리스탈의 활동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스타일리시함은 기본, 원어민 발음 수준의 어학 실력과 연기, 가창력 등 다재다능한 끼와 매력으로 연예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요즈음은 특히 ‘정자매’라는 공공연한 이름하에 보기만 해도 훈훈한 두 사람의 공동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두 사람의 평소 스타일, 무대 위 소녀시대와 에프엑스의 스타일부터 일상을 담은 셀카 등등 이들의 모든 활동 중 스타일을 분석해 봤다.

‘정자매’ 사복 스타일

 

 

두 사람의 공통점은 ‘예쁘다’는 것. 하지만 이들의 스타일은 확연히 달랐다. 여러 행사장과 공식석상 스타일을 통해 본 이들의 룩은 분명 아이덴티티가 확실했다.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는 평소 셀카를 통해 핑크, 공주풍의 아기자기한 것들을 즐겨 하는 것으로 소문이 났다. 공식석상에서의 모습 역시 페미닌 하면서도 큐트한 공주풍의 룩을 연출했다. 베이지 톤 모노크롬 원피스와 헤어밴드를 매치한 룩, 여성스러운 톱에 얌전한 블랙 플레어스커트는 그의 평소 취향을 말하고 있다.

에프엑스의 멤버 크리스탈은 유난히도 긴 팔 다리, 복근으로 스키니진과 크롭트 톱이라는 시그니처룩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정극에 입성하며 좀 더 포멀한 룩을 보여주고 있다. 스키니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이라는 평이다.

가수 & 연기자로서의 스타일

 

 

소녀시대와 에프엑스로 각각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그룹의 색깔이 확실한 만큼 무대 의상에서도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각선미와 군무를 중시하는 소녀시대의 제시카는 핫팬츠를 주로 선택한다. 가장 최근 활동인 ‘I got a boy’에서는 힙합적 요소를 가미해 조금 더 캐주얼하게 소화했다.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은 일렉트로닉 장르 음악을 타이틀로 내세우는 만큼 여성적인 매력 보다는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무대의상을 연출한다.

이들 자매는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도 변신했다. 특히 크리스탈은 ‘거침없이 하이킥 3-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해 새침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역을 잘 소화해 내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상속자들’에 출연해 각종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제시카 역시 ‘난폭한 로맨스’에 출연했다. 그녀의 드라마 속 패션 또한 여성스러웠다.

함께한 화보 & 셀

 

 

한국의 ‘올슨 자매’라고도 불리는 ‘정자매’답게 각종 매거진, 브랜드 광고 등 다양한 화보 작업을 함께 했다. 그 콘셉트 또한 다양해 그녀들의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기에 충분했다. 순백의 여신, 비비드하고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룩,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의 시크한 자매로 변신하기도 했다.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에 크리스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왔다. 장난스러운 포즈와 다정함으로 훈훈한 자매 포스를 연출했다. 지금까지도 다채로운 활동을 보여줬던 이들이지만 개성을 담은 스타일과 가수로서, 연기자로서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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