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와 윤시윤이 함정에 빠졌다.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이소연 연출/김은희, 윤은경 극본) 9회에서 강인호(윤시윤)는 박준기(류진)와의 약속으로 호텔에 향했다.

그와 약속한 호텔 홋수를 열었을때 나온건 뜻밖에도 남다정(윤아)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놀랐고 강인호는 금새 이것이 함정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바로 호텔방으로 들어간 두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리고는 최대한 빨리, 아무도 모르게 이곳을 빠져나가야겠다고 결심했다.

이 함정은 박준기와 변우철(민성욱)기자가 만든 함정이었다. 박준기는 강인호 카드를 버리려 했고 두 사람의 불륜으로 권율(이범수)을 무너트리려했다. 이 특종은 변우철에게도 좋은 기삿거리였다.

남다정은 강인호에게 문자를 받고 호텔로 왔던거지만 강인호는 문자를 보낸 적이 없었다. 두 사람은 급하게 호텔을 나왔다. 최대한 얼굴을 들키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이, 기자들이 몰려왔다. 변우철은 다른 기자들을 데리고 그들 앞에 나타났다.

변우철은 기자들 앞에 서서 두 사람을 몰아세웠다. 그 바람에 다른 기자들도 두 사람이 무슨 사이인지 캐묻기 시작했다. 강인호는 "남다정씨가 총리님을 만나러 오는 것을 에스코트 한 것"이라고 둘러댔다. 그 말에 변우철은 콧방귀를 꼈다.

그때였다. 때마침 권율이 그들 사이에서 등장했고 그 바람에 강인호의 말은 진실이 되어버렸다. 기자들은 허탕을 쳤다는 생각에 변우철을 몰아붙였다.

사실, 권율이 등장한건 박희철(이민호)덕분이었다. 박희철은 변우철의 낌새를 눈치챘고 그 때문에 권율의 수행비서 서혜주(채정안)에게 연락한 것이었다. 그 일로 서혜주와 권율은 호텔에 도착했고 다행히 기자들의 눈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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