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한발 물러서 있는 태연, 매사 신중하다"

태티서가 서로에게 고마운 점을 털어놨다.

태티서는 10월 14일 방송된 온스타일 'THE 태티서'(더 태티서)에서 서로에게 고마웠던 점과 배우고 싶은 점 등 그간 터놓지 못했던 감정들을 털어놨다.

태연은 "티파니에게 고마웠던 적 많은데 하나를 꼽자면 내가 일주일 넘게 집에서 안 나가니까 '너 이러다가 우울해진다'고 말하며 날 끌고 나가더라. 티파니는 나를 기분 전환 시켜주는 존재인 것 같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태연이는 나보다 차분하다. 항상 한 발 물러서 있다. 어떻게 보면 저런 신중한 성격을 가질 수 있나 생각하게 되고 닮고 싶다"고 말했다.

막내 서현 역시 "내가 막내인데 장난도 치고 가끔은 놀릴 때도 있지만 잘 받아주고 친동생처럼 대해줘서 고맙다. 미안한 마음도 있다. 부족한 동생을 잘 끌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온스타일 'THE 태티서'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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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10년 함께한 소녀시대, 많이 의지하고 있다"

서현이 소녀시대 및 태티서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현은 10월 14일 방송된 온스타일 'THE 태티서'(더 태티서)에서 연습생 기간부터 현재까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함께 생활해온 소녀시대와 태티서 멤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서현은 "언니들이 없었으면 난 어땠을까 가끔 생각한다. 10년 넘게 함께 하면서 서로가 익숙해서 너무 당연하게 느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만약 함께 하지 못했다면'이라는 생각을 해보니 내가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태연 역시 "이런 열정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이 아니었다면 내가 노래할 기회는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멤버들이 많이 의지도 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후 태티서는 '더 태티서' 제작진으로부터 그간 방송 장면들이 담긴 포토북을 선물받고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티파니는 "컴백하면서 내가 가장 많이 했던 기도가 '우리에게 믿음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작업할 수 있게 해달라' 였다. 태연이 말한 것처럼 정성이 담겨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온스타일 'THE 태티서'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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