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나영(김효서)은 고아 소녀 새벽(윤아)에게 망막만 준 게 아니다. 엄마와 아빠, 할머니, 그리고 오빠들까지 바로 ‘가족’을 선물했다. 오늘 <너는 내 운명>의 녹화는 영숙(정애리)이 방값을 내려는 새벽을 만류하며 오히려 따뜻한 마음을 건네는 장면이다. 처음 받아 본 가족의 사랑에 새벽은 영숙을 껴안으며 “저 이렇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한다.

“똑딱” <너는 내 운명> 현장에서는 이 소리에 주의해야 한다. 걸을 때 저절로 발뒤꿈치를 들게 만드는 스튜디오의 정적을 깨는 이 소리는 “NG났습니다!”라는 외침과 같다. 스튜디오 녹화가 대게 그렇듯 <너는 내 운명>의 현장도 원, 투, 쓰리 세 대의 카메라가 정해진 동선과 앵글을 따라 움직인다. 카메라에 불이 들어오면 소품을 꺼내던 스태프도 그대로 ‘얼음!’, 스케줄 표에 밑줄을 긋고 있던 스태프도 그대로 ‘얼음!’ 이다. 이 때 진행 스태프의 입에서 들려오는 ‘똑딱’ 소리는 이 긴장 상태를 해소하는 반가운 소리인 동시에 NG를 알리는 무서운 소리다. 이 소리가 무섭기는 윤아 역시 마찬가지다. 대사를 틀려 NG를 낸 윤아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연발하고 스스로 머리를 콩콩 지어 박으며 자책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잘 하는 신인이 어디 있겠는가. 지금처럼 복도를 오가는 자투리 시간에도 대본을 읽고 또 읽는 윤아의 열정에 손녀 뻘 후배에게 사소한 시선 처리나 대사를 자연스럽게 하는 법을 알려주는 선배 연기자들의 배려가 더해진다면 곧 또 한 명의 멋진 여배우를 만날 수 있을 듯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늘 현장의 한 마디 “엉덩이 좀 키우지”

대진(장용)네 가족에 새벽(윤아)이까지 모두 모인 마루 씬에서 사소한 실수들로 NG가 이어졌다. 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했나 싶던 윤아는 어딘가 대사의 뉘앙스가 이상하다. 한편 장용은 본의 아니게 사미자의 말을 중간에 잘라 버리게 되고, “그냥 가지”라는 사미자의 말에 “그래도 남의 대사 잘라 먹으면 그렇지”라며 미안해한다. 여기에 더해 3번 카메라에 장용이 엉덩이 아래에 깔고 앉아 숨겨둔 대본이 살짝 보이고 말았다. 하지만 “엉덩이 좀 키우지”라는 한 스태프의 농담에 현장의 다소 날카로워진 분위기는 금새 누그러졌다.



너내운 촬영장 습격사건???!!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사진을 보니 .. 허거덩 ㅋㅋㅋㅋㅋㅋ
새벽이가 나영이엄마를 안다니 ㅠㅠㅠㅠㅠ
지금 줄거리봐선 도저히 상상이;;ㅋ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더더욱 잼써지는 너내운 ~~~~
퐈이텡 ㅎㅎㅎㅎㅎㅎㅎㅎ


출처 : http://www.magazinet.co.kr/Articles/article_view.php?mm=003001000&article_id=48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