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최수영이 화장을 지우고 연기를 얻었다.
최수영은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서 언제 꺼질지 모르는 삶 앞에서도 강동하(감우성)와 아름다운 사랑의 여정을 그려가고 있는 이봄이 역을 맡았다. 매사 씩씩하고 활동적인 성격답게 심장거부반응으로 입원을 한 상황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최수영은 걸 그룹 출신이란 편견을 차근차근 깨면서 조금씩 이봄이에게 몰입해갔다. 수수한 옷차림에 단화를 신은 모습은 소녀시대 수영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극중 봄이가 이식받은 심장에 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최수영은 메이크업마저 버렸다. 핏기 없는 얼굴에 띄운 미소, '예쁜 척 하지 않아' 더 친밀했고, 더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한 이유다.
제작사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최수영이 갖고 있는 봄이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것 같다. 언제 어디서나 봄이가 되려고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더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전하며, "남은 2회분에서 어떤 결말을 맺던,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려고 전 배우와 스태프들이 노력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내 생애 봄날' 15회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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