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메사추세츠 공대(MIT) 경영대학원 크리스틴 켈리 교수와 경영학 석사(MBA) 과정 학생 22명이 한류 글로벌 전략을 배우기 위해 24일 우리나라의 S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56) 회장은 이들을 상대로 컬처 테크놀러지(CT)를 기반으로 한 자사의 한류전략을 소개했다.

‘최대시장이 있는 곳에서 최고의 스타가 탄생한다’는 논리로 중국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향후 아시아 대중문화의 영향력 확대 등을 영어로 강의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CT전략이 미국, 유럽과 어떻게 차별되는지’,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지적 재산권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등을 물었다.

MIT 학생 멜리사 에드워드는 “인상적인 강의였다. 많은 걸 배웠고 한류 문화에 대해 흥미도 느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 이연희와 그룹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멤버 등도 참석했다.

이수만 회장은 2006,2007년에도 미국 하버드대 MBA 학생들에게 한류를 강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