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연기자의 꿈이 있었어요. 제가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드는 역할을 받았을 때 연기를 시작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런 느낌이 왔어요.” 긴 생머리에 싱그러운 미소, 풋풋한 여대생의 옷을 입은 ‘첫사랑 아이콘’의 세대교체에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22·본명 서주현)이 도전장을 던졌다. 부모 세대의 갈등과 운명으로 인해 비극을 겪게 되는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SBS 새 주말드라마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를 통해서다. 첫 연기 출사표다. 이제 그녀를 부를 이름은 ‘서현’이 아닌 본명 ‘서주현’, 서현 역시 이 드라마를 통해 브라운관을 꿰찬 숱한 아이돌과 함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SBS 새 주말극 ‘열애’ 긴 생머리 싱그러운 미소 풋풋한 여대생 역 첫 연기 출사표 
아직 연기 서툴지만 캐릭터 소화감각 뛰어나, 국민 첫사랑 수지 명성 넘을지 관심

지난 9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모든 이목은 서현에게로 집중됐다.

5회 출연 짧지만 강렬한 인상

드라마에서 서현은 남자주인공 강무열(성훈)의 첫사랑 한유림 역을 맡았다. 불과 5회 분량이지만 서현의 매력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연이다. 다만 서현으로선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이라는 두 개의 난관을 넘어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떠올랐던 수지를 잇는 ‘첫사랑 아이콘’이자 ‘첫 연기 도전’에 대한 평가다.

처음 걸쳐 입은 옷이지만 낯설지 않다. 연출을 맡은 배태섭 PD는 “한유림이 가진 첫사랑 이미지에 서현이 적합하다고 생각해 캐스팅했다”며 “서현의 연기를 지켜보니 기본적인 연기력과 발성, 액션은 이미 가지고 있었다. 현장 경험이 없어 사소한 실수가 있지만, 캐릭터에 대한 이해력과 표현력은 신인 연기자 이상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현 역시 자신감이 있었다. “첫 도전이기에 욕심을 부리기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대본을 보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5회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처음이라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나오진 않았다”는 서현은 그러면서도 “연기를 할수록 욕심이 생겼다. 콘서트와 촬영장을 오가다 보니 늘 수면시간이 부족했는데도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촬영기간을 떠올렸다.

‘연기의 맛’을 보게 된 서현은 때문에 어린 시절 꿈이었던 배우로서도 오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롤모델은 김혜수다. 서현은 그 이유에 대해 “김혜수 선배님은 다양한 연기를 모두 완벽하게 구사하신다”며 “이런 뛰어난 연기력을 닮고 싶다”고 강조했다.

 

 

 

 

 

 

 

 

수지 잇는 첫사랑 아이콘 될까

당연히 우려도 있다. 이미 몇 편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번외연기’ 경험을 쌓았지만 감정표현에 서툰 모범생 서현의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됐던 탓이다. 서현은 스스로도 “경험하지 못한 것도 표현해내는 것이 연기의 세계인데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애절한 사랑에 대한 경험도 없다”며 “하지만 연기를 하다 보니 몰입하게 되고,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이 많이 나왔다. 신인배우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상대 배우 이원근과의 키스 장면에 대해 묻자 당황한 듯 목소리를 높이고 말이 빨라진다. 서현은 촬영 첫날 그 장면을 찍었다. 서현은 “사실 분량도 5회까지만 출연해 키스신은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놀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처음 만나자마자 키스신이라 무척 당황했다”며 “하지만 오히려 처음이라 더욱 풋풋하게 찍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현은 앞서 연기자로 데뷔한 소녀시대 멤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녀시대 아홉 멤버 가운데 이미 상당수가 연기를 경험했다. 윤아는 ‘너는 내 운명’(2008) ‘신데렐라맨’(2009) ‘사랑비’(2012)를 통해, 유리는 ‘패션왕’(2012)에서, 제시카는 ‘난폭한 로맨스’(2012), 수영은 ‘연애조작단 시라노’(2013) 등으로 연기자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서현은 “소녀시대 멤버 중 자신보다 먼저 연기를 시작한 윤아의 눈빛, 수영의 자연스러운 대사톤, 유리의 몰입력, 제시카의 대범한 마음가짐을 두루 닮고 싶다”며 “연기를 경험한 언니들이 처음 하는 연기인만큼 만족할 수 없을 거라고 얘기했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하라고 조언해줬다”고 미소지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눈길을 끈 건 서현의 성숙함. 소녀티를 벗고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서현은 아찔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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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