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서 배우로..서현 ‘열애’ 첫 정극연기 ‘합격점’

 

[뉴스엔 권수빈 기자]

소녀시대 서현이 서주현이라는 본명으로 배우로서 첫 발을 딛었다.

서현은 9월 28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열애'에 한유림 역으로 등장하며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한유림은 수의학과에 재학 중인 여대생으로, 부모를 도와 목장 일을 운영하려는 기특한 생각을 품고 있는 아이다.

 

 

이날 방송에서 서현은 강무열 역 이원근과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연기했다. 강무열은 이모부를 만나기 위해 한유림이 다니는 캠퍼스에 갔다가 청순한 한유림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자전거 충돌사고 위기에서 한유림을 구해주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한유림은 배에 있는 강무열의 상처를 치료해줬고 휴대폰 전화번호를 교환하면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현은 첫사랑 이미지에 맞게 한껏 청순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긴 생머리에 손등을 덮는 니트, 미니스커트는 겉모습만으로도 첫사랑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그동안 연기 수업을 받으며 정식으로 연기에 도전할 날을 기다린 서현은 어색하지 않은 발성과 표정으로 무난하게 역할을 소화해냈다. 신인 배우인 만큼 능숙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몰입을 전혀 방해하지 않았으며 풋풋함이 살아있는 연기로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강문도(전광렬 분)의 불륜과 야망 장외에서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한유림, 강무열 첫사랑 커플의 이야기는 앞으로 '열애'를 보는 이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역 분량은 5회 정도까지 이어질 예정인데 그동안 서현은 사랑에 빠진 모습부터 강무열이 사실 고등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서현이 연기하는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서현이 잘 한다", "서현이 완전 예뻐", "'열애' 재밌다. 서현 너무 예쁘네", "서주현 첫 연기 잘 한다!", "서주현 연기 천재. 우리 막내 궁디팡팡", "서현 나오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한유림만 믿고 간다", "처음 치고 너무 잘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열애' 캡처)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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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서현, 가수아닌 배우로서 강렬 여운 남겼다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풋풋한 첫사랑을 가진 여대생 역할로 무난한 정극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SBS 주말극장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28일 오후 9시 1회를 공개하며 극중 인물들의 엇갈린 첫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성유업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갈등과 남자 주인공 강무열(이원근 분), 한유림(서현 분)의 첫 만남 등의 모습을 그렸다.

 

서현이 '열애'에서 맡은 인물은 남자 주인공 강무열(이원근 분)과 우연히 대학 교정에서 만난 여대생 한유림. 고등학생인 강무열은 한유림을 보고 첫 눈에 반했고 한유림 역시 전화번호를 저장하며 '살인미소'라고 이름을 적는 등 두 사람은 설렘 가득한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서현은 극 중반 캠퍼스 교정에서 비쳐지는 싱그러운 느낌을 전하며 특유의 풋풋함으로 남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후 이원근과 첫 만남을 떠올리며 미소를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첫사랑에 대한 설렘을 가진 여대생의 모습을 잘 표현해냈다.

 

하지만 방송 전 제작진이 밝혔듯 한유림은 어린 강무열의 강렬했던 첫사랑으로서 역할만 할 예정이다.

 

강무열의 아버지 강문도(전광렬 분)는 신성유업 대표이사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한유림의 집안은 신성유업과 거래하는 영세 상인의 입장이다. 이는 강무열과 한유림 두 집안에 얽힌 복잡한 갈등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앞서 '열애'는 서현의 첫 연기 도전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간 소녀시대 멤버로서 가요계에서 활동해왔지만 서현은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해왔고 연기자로서 나름대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히는 등 나름대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서현은 지난 23일 '열애' 제작발표회에서 "가수로 활동해오면서도 배우로서 관심이 많았는데 적절한 시기에 좋은 역할을 연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한유림이라는 역할이 나와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작진 역시 "연기자로서 나름대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서현이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히며 서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서현이 첫 연기 도전을 통해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열애'는 이와 함께 강문도, 홍난초(황신혜 분)의 불편한 갈등과 강무열과의 출생에 얽힌 비밀 등 다양한 갈등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비극의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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