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어머, 얘 좀 봐라 얘" 

걸그룹 소녀시대는 다른 걸그룹에 비해 연기자로 변신한 멤버가 많다. 무대에서 만큼은 삼촌팬을 향해 연신 사랑의 화살을 날리는 소녀지만 연기자로 변신했을 경우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들은 드라마를 통해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때로는 상대 남자 배우와 진한 스킨십에 많은 남성 팬들은 뒷목 부여잡아야만 했다.

15일 소녀시대 서현의 SBS 새 주말드라마 '열애' 첫 촬영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과 이원근은 꽃잎이 흩날리는 광경 속에서 두 입을 맞대고 있다. 동화처럼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해 보는 이를 설레게했다.

서현은 '열애'에서 청순한 외모에 따스한 마음을 지닌 수의학과 여대생 '한유림' 역을 맡아 이원근과 함께 풋풋하고 싱그러운 첫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윤아-장근석 '3단 분수 키스'

윤아는 지난해 KBS 드라마 '사랑비'에서 배우 장근석과 설레는 '3단 분수 키스'를 선보였다. 

극 중 두 사람은 정식 데이트를 하게 됐고 분수대에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장근석은 윤아에게 3번 연속으로 입맞춤을 했다. 때마침 분수의 물줄기가 솟아올라 아름다운 키스장면이 연출됐다.

또한 '사랑비' 마지막회에서 1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했다. 장근석이 윤아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자 윤아는 그의 목에 팔을 둘렀다. 이내 두사람은 포옹을 나누고 진한 키스를 나눴다.

한편 윤아는 SBS '강심장'에 출연해 장근석과의 키스 장면에 대해 "너무 부끄러웠지만 촬영 당시 긴장하지 않았다. 장근석과 편하게 지내는 사이라 편하게 촬영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제시카 -이동욱 '와인키스'

제시카는 SBS '난폭한 로맨스'에서 배우 이동욱과 짜릿한 와인 키스를 나눴다.

제시카는 극 중 이동욱과 함께 와인을 마시던 중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이동욱은 제시카의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 이날 키스신에 이어 베드신을 암시하는 모습까지 비춰지며 두 사람의 사랑이 활활 타올랐음을 드러냈다.

 

유리- 이제훈 '딥키스'

유리는 지난해 SBS 드라마 '패션왕'에서 주인공 이제훈과 진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극 중 이제훈의 방에서 함께 술을 마신 유리는 "아직 나 사랑하냐"고 물었고 이에 이제훈은 기습키스를 했다. 두 사람의 키스는 긴 시간 동안 이어져 많은 남성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수영-이종혁 '극장 키스'

수영은 지난 7월 종영한 tvN 드라마 '연애조작단:시라노'에서 배우 이종혁과 달콤한 키스 장면을 연출했다. 

'연애조작단' 마지막회에서 두 사람은 연극이 펼쳐지는 무대 뒤에서 사랑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16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키스신을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수영은 한 방송에 출연해 이종혁과의 키스신에 대해 "(이종혁이) 워낙 편안하게 해줘 키스신 촬영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하고 나니 많이 어색하고 기분이 묘했다"라고 전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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