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동방신기가 30만장이 넘는 음반을 팔아 치우며 9월 음반판매량 1위로 등극했다. 9월의 1위인 동방신기는 올해의 음반판매량 왕좌를 사실상 확실시 하고 있다.

한국음악산업협회가 발표한 2008년 9월 가요 음반 판매량 집계순위에 따르면 동방신기가 지난 9월 발매한 '주문-Mirotic'은 9월 한달간 30만 7974장을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독보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동방신기는 이로써 유력한 2008년의 음반왕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달동안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그룹은 2008년 동방신기를 제외하고는 전무후무하다. 지난 8월 아이돌 그룹 빅뱅은 10만장이 조금 넘는 판매 기록을 보이며 8월 음반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음반산업협회 집계로 2008년 20만장을 넘긴 가수는 동방신기가 유일해 올해의 최다판매량 1위를 맡아놓은 셈이다.

9월 판매기록에서 빅뱅의 3집 미니앨범 '스탠드 업'은 3만 5985장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소녀시대의 정규1집 '소녀시대(Girls' Generation)'는 1656장으로 3위, 김동률 5집 'Monologue'은 1610장으로 4위를 차지했다.